농장이야기/바다조업일기

바다출근 굴따러 몹시 추운날

실미원장명숙 2025. 1. 16. 05:20

25.0115 수요일 몹시 추움

#바다출근
#자연산굴따러

어제는 구름이 끼어 일출을
마주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맑게 개인 하늘에
떠오르는 일출을
배위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자연의 경이로움
말로 어찌 다 표현하랴
감동도 잠시
굴을 따기 시작하는데
손이 시려 눈물이 저절로
아마도 제일 춥고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던것 같다.
아뭏튼 춥고 어려운 날이었다

그래도,
배를 타고 나갔으니
물이 들어와서 배가 떠야
돌아올 수 있기에
함께 간 모든 사람이 추의에
떨며 굴을 따야만 했다.

오늘도
안전하게 출렁이는 바닷물과
함께한 하루였다.

세상이 어수선하고
삶은 어렵고
나라도 어수선하고
그럴지라도
서민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자기의 일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세상이제대로돌아가기를바라며

바다위 배에서 만난 일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마음에 듬뿍 담음

바다위의 일출

물빠지기 기다리며

배와 태양

이한훈,김경철 형제님 배

드러난 갯벌 그리고 두척의 배

굴따는 어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