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은 없다 (6편) 나병은 전염병이 아니다

2022. 6. 9. 07:56정보[지구와 우주 이야기]/숨겨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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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은 없다 (6편) 나병은 전염병이 아니다

출처: 전염병은 없다 (공동철 저) P 160~169 나병(문둥병)은 전염되지 않았다나는 중2 때 문둥병자와 가까이서 생활했다. 그는 60대 초반의  농민이었다. 코는 거의 내려 앉았고 눈썹은 다 빠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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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염병은 없다 (공동철 저) P 160~169

 

나병(문둥병)은 전염되지 않았다

나는 중2 때 문둥병자와 가까이서 생활했다. 그는 60대 초반의  농민이었다. 코는 거의 내려 앉았고 눈썹은 다 빠졌으며 머리카락도 듬성듬성했다. 손가락은 모두 문드러져 반토막만 남아 있었다. 

 

그는 사람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고 술 친구도 많았다. 나는 그에게서 바둑도 배우고 밭 가는 법도 배우며서 가까이 지냈다. 

 

나는 물론이고 그와 어울린 사람들 중 문둥병에 전염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나병은 원래 그냥 피부병이었다.

성서(구약 위례기)에는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긴 것을 나병이라 묘사했다. 

 

나병은 펜더믹, 격리의 수단으로 악용되었다

나병은 14세기 페스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권력자들이 필요로 하는 괴질이 되어 주었다. 나병이라는 이름 아래 수  많은 감염증과 함께 유럽에서는 14세기까지 중요한 질병이었다. 

 

도시 외곽에 수용소가 생겼는데, 13세기 서방 기독교 국가에서는 이미 1만9천개나 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이름 - 한센씨병

우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나병은 한센씨병이라는 명칭을 쓴다.  그 이유는 1873년 노르웨이 의사 한센시 나병의 병원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왜 한센씨병은 기존의 나병보다 증상이 더 심해졌을까?

그것은 당시 치료제를 가장한 독극물이 쏟아져 나와 멀쩡한 사람들을 처참하게 피괴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한창 번창하던 염료회사들은 의사들과 합작하여 염료를 치료제로 둔갑시키는 작업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염료 회사들이 나중에 제약회사로 변신하였음 - 바이엘 등)

 

염료로부터 만들어진 약들은 피부를 파괴하는 말초신경명를 일으킬 수 있는 독극물이다. 이것들을 몇 가지씩 쓰면 몰골이 파괴되어 한센씨병과 같은 증세가 만들어진다

 

나환자 수용소는 식민지 길들이기

1916년 일제는 소록도에 나환자수용서를 건립하였고, 1936년에는 6천명을 수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하였다. 일제는 소위 나환자를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자행했다. (생체 실험을 위해 피부병 환자를 나병 환자로 둔갑시켜 강제 격리시켰다는 의미)

 

서구 열강들은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나환자 수용소를 설치했다. 그 이유는 식민지인들을 탄압하고 학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다시 잡혀간 나환자

해방 이후 나환자들이 소록도를 탈출했다. 그러나 이미 독극물로 온몸이 망가진 그들을 사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승만 정부는 이들을 잡아들여 다시 소록도로 잡혀 갔다.

 

지금도 계속되는 사기

대한나협회에 따르면 추정 환자 수 5만, 등록 환자 수 2만7천, 양성 환자수 3천며으로 되어 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