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토요일
참으로 오랫만에 산을 올랐습니다.
무의도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멋진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주말이면 전국에서 대형버스가 사람들을 가득 싣고 아름다운 섬
무의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살고 있는 나는 일년에 한번 정도 등산을 한답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
이번 산행은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올랐어요...
그리 험한 길은 아니지만 거의 4시간에 걸친 나로써는 강행군이었지요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등산이라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오늘 처음 무의도에 오신 3분과 사랑하는 언니와 농장으로 가는 도중에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실미도가 보이고 실미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솔잎이 땅을 덮은 길은 참으로 포근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실미원가족이 살고 있는 큰무리 마을의 모습입니다.
본격적으로 국사봉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국사봉 바로 밑의 전망대에서...
앞에 보이는 섬이 잠진도입니다.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벌써 봄을 알리는 진달래 꽃망울이 터지려고....
계속 소나무숲을 걷고 또 걷고....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내려오는 환상의 길을 따라 오는데 굴을 따고 물이 들어옴에 따라 부지런히 길을 재촉하는 아주머님들...
사랑하는 우리 언니 환상의 길 멋진 소나무 아래에서...
언젠가 무의도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무의도 올레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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