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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22:53:58, 조회 : 3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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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금요일 냘씨 맑음
지용아... 제가 현장실습을 나간지 벌써 1달이 넘었구나... 실습 나갈때보다 야윈 모습을 보니 엄마가 마음이 짜~안하구나... 네 손을 만져보니 매일 흙을 만지는 일을 하느라 굳어있는 모양이 그냥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구나... 살도 빠지고... 동생인 도빈이도 "엄마, 오빠 손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 하더구나 하지만, 네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인내하는 네가 엄마는 대견하구나 세상에는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단다.. 지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견디고 이겨낸다면 더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어느새, 아빠 엄마 보다 더 커버린 아들... 아빠 엄마는 네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를 늘 기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생활해야겠지 잘 하리라 믿는다.





엄마의 마음을 이제는 헤아려주는 네가 고맙구나... 좀처럼 사진을 찍으려 하지 않는 네가 오늘은 순순히 엄마를 위해서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어 고맙다...
매일 매일 너 보고 싶을때 볼께...
실습현장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그리고, 네가 찾아서 일을 배우기 바란다. 아빠가 너희를 위해서 열심히 길을 열어놓고 계시니까 너희는 받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한다 "받을 수 있는마음이 준비된 자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
동생에게 마음을 써주는 것을 보면서... 엄마는 늘 아이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엄마의 생각이 바뀌어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을 했단다.
고맙다... 지용아, 지금처럼 동생을 사랑하고 배려해주는 오빠이기를 바란다.
사랑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