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체험,교육,견학

뉴질랜드에서 온 Avi씨의 농장체험

실미원장명숙 2010. 7. 20. 00:53

 

 

7월 16일 금요일

날씨 비

 

 

어제 도빈이와 백연꽃을 땄습니다.

내일 미국에 사시는 레먼라임님이 연꽃을 구하러 방문하신다고 하셔서

연꽃을 냉동시키려고 따서 포장작업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이 들어오며 도빈이에게 연꽃을 보고 무엇이냐고

도빈이가 연꽃이라고 대답하자 관심을 갖고

이야기가 시작되어 백연꽃과 연근차를 선물로 주고

농장 구경도 시켜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내일 농장에 와서 일을 도와주겠다고...^^

내일이 기다려졌지요...

 

 

다음날 아침 7시에 Avi씨가 농장에 왔습니다.

와인포도밭을 구경시켜주고

오늘 연꽃밭의 풀을 뽑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연꽃을 감아올라가는 아주 못된 풀을 뽑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카 훈희와 도빈이 Avi씨 그리고 나 넷이서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Avi에게 힘들지 않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면서 열심히 풀을 뽑았습니다.

 

 

 

10시까지 열심히 풀을 뽑고....

 

 

 

간식으로 컵라면을 주었는데 매운맛인데도 김치랑 아주 맛있게 먹더군요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슈퍼마켙을 운영하며 무역도 겸하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농장체험이 재미있었나봅니다.

우리에게 뉴질랜드에 여행오면 자기집에 오라고...^^

 

아무래도 영어를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무의도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아졌습니다.

조카와 도빈이가 있어서 그런대로 대화가 되었는데 나 혼자 있었으면

조금 어려웠을거라 생각하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포도대장님 나에게 뉴질랜드 여행을 시켜줄지...^^

 

외국인과의 하루지만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Avi씨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Avi씨 일 도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