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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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전지를 끝내고
어제부터 가지를 아래로 유인하여 묶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지 끝내려 아버지와 아들은
마음을 다해 작업중입니다.
실미원 3대 농부 영주와 영은이7
어린이집에서 하교길에 농장에 들려
영주가 겨울동안 못했던 동생 영은이 앞에서 흙파기 시범을 보입니다.
역시 농부의 딸 맞습니다.
실미원 이야기
http://m.kfarmers.kr/isilmiwon/36092
꼬마농부 영은이와 영주도 농부놀이를 즐겨합니다.
농장에 오면 꼬마삽을 들고 땅을 팝니다.
이뿐 우리 귀염둥이들 영주와 영은이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딸 2대가 열심히 가지 유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들과 딸은 농대를 나온 엘리트 젊은 농업인이랍니다.
아들 지용이
묵묵히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농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인내이며 고독과 시간을 보내며
땅에 대한 사랑을 싹틔워 가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가지 않는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우리 아들 화이팅
황소같은 외고집의 실미원 1대 농부 신순규
처음 만났을때
그가 나에게 한 첫마다 "땅은 정직하다"
사람은 배신할 수 있어도
"땅"은 절대 배신하지 않고 "심은대로 거둔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와 함께한 후 거의 10년이 되어서야 "땅은 정직하다" 라는
말을 마음 깊이로부터 이해하게 된 나
지금은 "정직한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답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 것
오늘도 아버지와 아들은
아버지는 아들을 밀어주고
아들은 아버지를 바라보며
묵묵히 사과나무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하고 있습니다.
사과나무 가지를 유인하여 정리된 모습
사과가지 자른것과 풀들이 미생물들에 의해 분해되어 거름이 됩니다.
이제 파릇파릇 쑥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과나무 가지를 유인하여 묶는 작업은 하루에 둘이서 60주 정도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농부의 정성과 사랑으로 사과가 생산되어 여러분들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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