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농부가족의 일상들/1대 장명숙,신순규

울고싶다 왜 비가 평평 내리냐

실미원장명숙 2016. 5. 15. 18:25


2016.0515 주일


비가 내린다.

나도 울고싶다

그냥 펑펑 울고싶다.

 

올 봄은 왜 이리 비가 잦은지

농사는 때를 놓치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거늘~~

 

*요 이쁜 우리의 아이들이 맘놓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신순규 농부

 

*농장의 일꾼인 닭들이 낳은 유정란을

먹어보신분들이 가족들이 함께 먹고싶다는 의견들이 많아 사육수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사료를 잡곡으로 바꾸고

풀을 먹이고 고추씨를 먹이기 위해

고추를 5000주 이상 심으려고

밭을 만들어놨는데 비가 내린다.

또 2~3일 늦어지겠지

 

*사료용 옥수수 국내에서 개발한

종자를 심어서 자급자족 하겠단다.

 

*그래 좋다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 해야한다"는 생각의 소유자

신순규 농부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

 

*실미원영농조합 5명의 조합원이

포도,사과,연 그리고 닭을 기르기위해

고추와 옥수수도 엄청나게 심는데

누가 다해야하는가 말이다.

거기다 날씨조차 도와주지 않는다.

 

*신순규 농부는 늘 농업의 발전을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다.

지금까지 연구한 것들은 자연을

거스리지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이다.

농산물을 팔아 9식구나 되는 대가족을

먹여 살려야함에도 돈이되는 농사를

짓지 않음에 함께 일하는 조합원들은

힘들다 정말 힘들다~~

 

*그래도 그냥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니까

그냥 하는것이다.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