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농부가족의 일상들/1대 장명숙,신순규

밤새 하얀눈이 소복이 내렸어요

실미원장명숙 2018. 1. 9. 14:19


[ 밤새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어요 ]

 

◎ 밤새 눈이 소복이 내렸어요

밤새 바람이 몹씨 불어 재끼더니

 

길이 미끄러워 출근할 며느리가 걱정되었는데

도로는 제설차가 제설하였고

마당은 시아버시가 일어나 빗자루로 쓸고

자동차 시동도 틀어놓고

이렇게 가족들은 배려하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 영선이는 밤새 열이 높아 아빠랑 엄마는 잠을

설치고 영선이는 열이 내리고 오빠 언니들과

잘 놀고 있습니다.

 

◎할미는 고구마 한 솥을 쩌서 손주들 간식으로

주려고^^ 농촌에서 아이들 간식은 #고구마

 

◎ 구매자가 후기에

고구마의 맛을 #미친맛 이라 표현을 하시며

더 구입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품절되었고

우리가 먹는것은

#굼벵이가_시식한것

#캐다가_상처난것 들 입니다.

굼벵이먹고 상처난것 잘라내고 주면

#맛있다 #맛있다 하며 잘먹는 손주들이

마냥 이쁘기만 한 할미에요

 

★★ 이웃에 사는 친구가 군고구마 먹고싶다고

언능 와서 가져가라고 했더니 내려와서 쪄놓은

고구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몇개와 쪄 먹을

고구마 한봉지 가지고 갔어요 #나눔을할수있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농촌의아이들의간식은삶은고구마

#그래도 #행복해요 #무의도 #꿀고구마

#꼬마농부4남매

 

1월 9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