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불어 몹씨 추운날 굴따러

2021. 3. 8. 16:04농장이야기/자연농업일기



2021 0215 월요일

#강풍불어추운날
#굴따러

어제까지 봄날 같더니
오늘은 억수로 바람이 불고 춥다.

오늘도 나는 굴따러 바다 출근
실미도로 건너 가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바람이
나를 맞이한다.

굴따러 가는 사람도
오직 나 한 사람
"오늘 실미도 굴바탕은 내가 접수했다"
넓은 갯벌에 나 혼자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무섭기도 파도가

집어 삼킬듯한 파도가 솔직히 무서웠다.
그래도,
할머니는 손주들에게 줄 책과 굴을
교환하기로해서
손주들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할머니이니까 무조건 전진~~~

5시간을 굴을 따고나니
물이 들어옴에 따라 강풍에
몸이 휘청거려서 1시간 정도 일찍
갯벌에서 철수했습니다.

#책과 #노지딸기 와 교환할 양
더도 덜도 아니고 딱 고만큼 땄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춥고 손발 시려웠지만
마음만은 세상에서 제일부자였죠
우리 손주들이 기뻐할 모습을 그리며

엄마이니까
할머니이니까
할 수 있습니다.

#물물교환
#서로의수고를생각합니다
#믿음 #신뢰
#실미원
#사람답게사는세상
#자연산굴
#실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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