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구와 우주 이야기]/명상,기도

탈무드 임마누엘

실미원장명숙 2023. 8. 23. 17:13

탈무드 임마누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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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수요일

33. 이 말이 끝난 뒤에 임마누엘이 그 금속성의 빛 속으로 들어가시자, 그것이 불과 연기에 둘러싸여 하늘로 올라가더니 사해를 넘어가 버렸고 금속성의 빛이 내는 울리는 소리도 곧 사라졌습니다.  
34. 그 뒤로 임마누엘은 사십 일 동안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제 4 장
임마누엘의 비밀

1. 이 날부터 임마누엘은 지구상의 인간들 가운데에 살지 않으셨습니다.  
2. 임마누엘은 땅에서 들어올려졌는데, 그리고는 그가 어디로 가셨는지 또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3. 그러나 그때 임마누엘은 그 금속성의 빛에 의해 북서쪽의 어딘가에 내려졌는데, 그 곳은 수호 천사들이 선택된 자들을 위한 장소를 측량하기 위해 측량자를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4. 이리하여 그는 북쪽과 서쪽의 바람들 사이에서 사십 주야를 살면서 지식의 비밀을 전수받았습니다.  
5. 그동안에 그는 신의 지혜로운 성자들과 수호 천사들, 곧 하늘의 아들들과 나날을 보내었습니다.  
6. 그들은 그에게 지식의 지혜를 가르쳤으며,  
7. 그에게 이 인류와 하늘의 아들들에 대한 신의 지배를 가르쳤고,  
8. 모든 우주들을 창조하신 창조의 전능에 대해 설명하였고,  
9. 또한 환생을 통한 영혼의 불멸성에 대하여 그에게 가르쳤습니다.  
10. 그 곳에서 그는 고대의 성자들이었던 선조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인류의 조상들인 하늘의 아들들이었습니다.  
11. 그 곳에서 임마누엘은 지구의 끝에 있는 북극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는 그 금속성의 빛들과 불수레들이 하늘로부터 돌진해 들어오거나, 소리를 내고 있거나, 연기와 불에 뒤덮힌 채 하늘로 쏘아 올려지고 있었습니다.  
12. 그 곳에서, 지구 전체의 끝에서, 그는 위대하고 경이로운 불가사의를 보았습니다.    
13. 그는 하늘의 문들이 열리는 것을 이 곳에서 보았는데, 세 가지의 다른 하늘의 문들이 있었습니다.
14. 하늘의 문들은 요르단 강 근처의 사해만큼이나 거대한 지역을 가장 밝은 빛으로 비추고 있었습니다.  
15. 그 안에 실제로 비치고 있는 것은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들과 동물들, 그리고 거기 있는 모든 것이 다 나타나 있는 이스라엘의 전 지역이었습니다.  
16. 이 첫 번째의 하늘 문 속에서는 감추어진 비밀이란 없었습니다. 이는 그 밝은 빛이 농가의 가장 작은 방 안까지 들어가서 숨어 있는 가장 마지막 것까지도 들추어내기 때문이었습니다.  
17. 두 번째의 하늘 문 속에는 굉장히 높은 산들이 솟아 있었는데, 이 산들의 꼭 대기들은 하늘에 닿아 구름 속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18. 그 멀리 산 아래로는 눈이 깊이 쌓여 있는데, 그 끝자락에는 피부가 갈색인 다른 인종이 오두막을 지어 놓았습니다.  
19. 세 번째의 하늘 문은 거대한 면적의 땅을 보여 주고 있었는데, 그 곳은 무수한 산과 강들, 호수들과 바다들이 산재해 있었으며 또한 다른 인종들이 그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20. 이 세 문들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 인종들과 하늘의 아들들 또는 수호 천사라 불리는 멀리서 여행해 온 존재들을 지배하는 분이신 신(神)의 궁전이 있었습니다.  
21. 그의 궁전에서 신은 자신이 창조한 세 인종들과 그의 수하인 하늘의 아들들을 다스리고 계셨습니다.  
22. 그는 불멸의 존재이고, 나이가 굉장히 많으셨으며, 하늘의 아들들처럼 체격이 매우 크셨습니다.  
23. 신의 궁전 안에서 키가 매우 큰 두 사람이 임마누엘에게 나타났는데, 임마누엘은 지구상에서 그들과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24. 그들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고, 눈은 타오르는 횃불과 같았습니다. 그들의 입으로는 불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들의 옷은 거품의 막과 비슷했고, 그들의 팔들은 황금 날개들과 같았습니다.  
25. 그들은 그들 자신의 세계에서 살았는데, 이는 이 지구 세계의 대기가 그들에게 맞지 않으므로 그들이 죽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26. 일곱 별의 성좌에서 온 이들 두 남자는 존경할 만한 스승들이었는데 바아위에서 왔다고 하는 그들보다 작은 두 남자가 그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27.그들이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지구로 왔고, 다른 어떤 사람들은 지구로부터 하늘로 들어올려졌습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온 사람들은 지구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지성적인 인종들을 창조해 왔습니다.  
28. 들으시오, 하늘의 아들들에 의해서 태어난 인간들은 어떤 특정한 점에 있어 서 지구상의 다른 인간들과는 달랐습니다.
29. 그들은 지구상의 인간들과 같지 않았고, 다른 종족인 하늘의 아들들의 아이들과 같았습니다.  
30. 그들의 신체는 눈처럼 하얗고 장미꽃처럼 붉으며, 그들의 머리털은 양털처럼 희고 그들의 눈은 아름다웠습니다.  
31. 인류는 이제 그들이 물려받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될 것이며, 그 형질을 후대에까지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32. 그러나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는 동안에 그들은 지구와 하늘의 다른 종족들과 피를 섞게 됨으로써, 하늘의 아들들이 지구상의 사람들과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인간의 종족과 특별한 혈통을 만들어 내게 될 것입니다.  
33. 임마누엘, 우리와 같은 지위에 있던 당신은 이 비밀에 참여하여 한 하늘의 아들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34. 당신은 당신의 지식을 활용하여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인간들이 기적으로 간주할 일들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35. 당신은 영혼의 권능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용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36. 당신 자신의 지혜와 우리를 통해 얻은 지식은 인류의 복리에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로 향한 길은 그들과 당신에게 매우 험난할 것입니다.  
37. 당신은 오해를 받게 될 것이고 또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 종족들이 아직 무지하고 미신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38. 그들은 신을 창조 그 자체로 믿으며, 신이 하늘의 아들들과 이들 인류의 지배자임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39. 지구의 인종들은 신을 창조처럼 전능하다고 믿고, 또한 그를 창조 그 자체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40. 그러나 신도 모든 하늘의 아들들이나 지구상의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에 불과합니다. 단지 그들보다 의식 면에서 대단히 더 위대한 것뿐입니다.  
41. 그러나 그에 비해 창조는 하늘의 아들들과 인류의 주인인 신보다도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높은 곳에 계시니, 창조는 헤아릴 수 없는 비밀 그 자체입니다.  
42. 임마누엘, 사람들은 또한 당신을 신이라고, 또한 그의 유일한 아들이라고 모욕할 것이며, 신에 대해 그랬듯이 당신 또한 불가사의한 창조와 동등한 존재로 조작될 것입니다.
43.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이러한 그릇된 가르침들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수천 년이 지난 뒤에라야 이 인류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44.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으로 인해 피를 뿌릴 것이며, 당신도 수많은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피를 흘리게 될 것입니다.  
45. 그러나 굴하지 말고, 당신은 지혜의 왕으로서 또한 하늘의 아들인 가브리엘의 아들로서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십시오.  
46. 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창조하여, 이들 인류를 위한 지혜의 예언자로서 또한 지혜의 선구자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47. 불합리와 불신자들의 면전에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그릇된 가르침의 면전에서 당신의 사명을 침착하게 완수하십시오.
48. 지금부터, 당신이 사명을 완수한 뒤로도 이천 이백 년이 지나서야 당신이 사람들에게 전해 준 지식의 진리를 몇몇 사람들이 깨닫고 퍼뜨릴 것입니다.  
49. 우주를 여행하는 기계들의 시대가 오기 전에는, 진실이 밝혀져서 당신이 신 또는 창조의 아들이라는 그릇된 가르침이 서서히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50. 그러나 그때는 우리 하늘의 아들들이 또다시 우리 스스로를 인류에게 드러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들이 하늘들의 구조를 알기 시작했을 것이고, 그들이 성취한 능력을 가지고 하늘들의 구조를 위협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51. 그들, 북과 서 사이에 있던 하늘의 아들들은 그렇게 말하고 임마누엘을 그 금속성의 빛 속에 태워 이스라엘의 갈릴레아 땅으로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제 6 장
자선, 단식, 보배와 창조의 돌보심

5. 기도할 때에는, 그대들 영혼의 전능함을 향해 기도해야 할 것이며, 우상 숭배자들이나 무지하고 이기적인 자들처럼 주절거리지 마시오. 그들은 많은 말을 지껄여야만 기도가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6. 인간의 영혼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능력이 있는 영혼이 되기 위해 지식을 필요로 할 뿐입니다.
7. 그러므로 영혼이 위대하며 그 능력이 무한함을 깨달아서 영혼의 전능함을 향하여 기도하시오.
8. 만일 영혼의 전능한 힘을 향해 직접 기도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영혼과 접촉하기 위해 성물(聖物)들을 활용하여도 좋습니다.
9. 그러나 결코 저 무지한 자들이나 위선자들, 우상 숭배자들 및 이기적인 자들처럼 하지는 마시오. 그들은 영혼의 전능함이 그 성물들 속에 깃들어 있다고 믿어 그것들을 경배합니다.
10. 그리고 영혼의 위대한 능력은 이 성물을 통하여 항상 그대 자신 속에 거하고 있음을 유념하시오."
11. "그러므로 깨달은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시오.
12. '나의 영혼이여, 그대는 전능합니다.
13. 그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기를 빕니다.
14. 내 안에 그대의 왕국을 스스로 구현하도록 하소서.
15. 그대의 능력이 내 안과 지구 위에서, 그리고 하늘들 안에서 펼쳐지도록 하소서.
16. 오늘 하루분의 양식을 주셔서 나로 하여금 내 잘못을 인식하고 진리를 깨닫게 하소서.
17. 그리고 유혹과 혼란으로 이끌지 말고, 나를 잘못으로부터 구원하소서.
18. 이는 내 안의 왕국과 능력과 지식이 영원히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19. "그대의 영혼에게 기도하면, 영혼은 원하는 바를 줄 것입니다. 깨닫고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들이 받게 될 것입니다.
20. 그러나 능력과 영혼이 그대 안에 깃들어 있지 않다는 그릇된 가르침을 믿는다면, 그대들에게는 지식이 없을 것이며, 영적인 가난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21. 설령 잘못 사용된 성물이나 우상들, 또는 신들로부터 그대들이 그릇된 믿음 속에서 간구한 것을 어쩌다가 받을 때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참된 진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오직 강력한 그대들의 그릇된 믿음으로 인해 받게 되는 것뿐입니다.
22. 나는 진실로 그대들에게 이릅니다. 참된 진리와 지식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축복받으리니 오직 그들만이 정직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
23. "그대들은 단식을 할 때 위선자들처럼 괴로운 얼굴을 하지 마시오. 그들은 자기들이 금식하고 있음을 사람들이 알아채도록 하려고 찌푸린 얼굴을 합니다.
24. 진실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은 이미 상을 받을 자격을 잃어 버렸습니다. 이는 그들이 겉으로 나타내기 위한 삿된 목적을 위해서 단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25. 그대들은 단식을 할 때에 세수를 하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시오. 그리하여 단식 중임을 사람들에게 보이지 말고 은밀한 곳에 있는 그대들의 영혼에게 보이도록 하시오.
26. 그대들은 스스로의 건강과, 영혼과 지식의 확장을 위해서 단식을 할 따름입니다. "
27. "그대들은 땅 위에 큰 보배들을 쌓아 두지 마시오. 땅 위에서는 좀이나 녹이 그것들을 잠식하며 도적들이 훔쳐 갑니다.
28. 그 대신 영혼과 의식 속에 보배들을 모으시오. 그 곳은 좀이나 녹이 슬지 못하고 도적들이 훔쳐 가지도 못합니다.
29. 보배들이 있는 곳에 그대들의 마음 또한 있으니, 참된 보배는 지혜와 지식뿐입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

11. "구하시오, 그러면 그대들이 얻을 것이오. 찾으시오, 그러면 그대들이 발견할 것이오. 두드리시오, 그러면 그대들에게 열릴 것입니다.
12. 진심으로 스스로의 영혼에게 구하는 사람들은 받을 것이고, 그들의 영혼의 능력을 통하여 찾는 사람들은 발견할 것이며, 그들의 영혼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에게 그 문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13. 그대들 가운데 어느 누가 자기 아들이 빵을 원할 때 돌멩이를 주겠습니까?
14. 아니면, 누가 자기 아들이 생선을 원할 때 뱀을 주겠습니까?
15. 그대들이 사악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식들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터에, 그대들의 영혼은 그대들이 구하는 것보다 얼마나 더 좋은 것을 주겠습니까?"

영혼의 의지

16. "사람들이 그대들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행하십시오.
17. 이것이 예언자들에 의하여 전해진 법칙입니다. "
18. "좁은 문을 통해 들어가시오.
19. 멸망으로 통하는 문과 길은 넓습니다. 또한 그 길로 가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20. 그러나 생명과 지식으로 향한 문과 길은 좁고, 발견하는 사람들은 불과 소수입니다.
21. "거짓 예언자들과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시오. 그들은 양가죽을 쓰고 다가오나 실체는 굶주린 이리와 같아서, 그대들에게 성소(聖所)와 가짜 신들과 또한 신들 앞에서 그대들 스스로를 비굴하게 낮출 것을 설교하고, 우상들과 그릇된 가르침들에 굴종하라고 가르칩니다.
22. 그대들이 지혜와 지식에 접근하고자 할 때 이를 막는 자들을 주의하시오. 그들은 단지 그대들에게 영향력을 미침으로써 그대들의 재물과 소유물들을 차지하기 위해 말하는 것뿐입니다.
23. 그런 자들은 그들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4. 가시나무가 포도를 맺고 엉겅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25. 좋은 씨앗은 많은 수확을 맺고, 좋지 않은 씨앗은 나쁜 수확을 초래하거니와,
26.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27. 그러므로 그들이 맺는 열매로써 그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28. "따라서, 나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기의 집을 반석 위에 짓는 현명한 사람과 같습니다.
29.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집을 몰아치더라도 그 집은 굳건하여 무너지지 않을 것이니, 이는 그 집이 바위 위에 기초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30. 그러나 나의 이 말들을 듣고도 이에 따라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같습니다.
31. 폭우가 쏟아져서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집을 몰아칠 때에 그 집은 무너질 것이니, 크게 몰락하게 될 것입니다. "
32. 임마누엘이 말씀하시기를 마치시니,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대해 크게 놀랐습니다.
33. 이는 그가 그네들의 율법학자들이 가르치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교리를 권위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25장
 
[예 언]
 
25. 이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있은 적이 없었으며, 또한 이후에도 결코 없을 만큼 처절한 애통함이 곧 그 뒤를 따를 것입니다.
26. 만일 이러한 날들이 단축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은 영혼과 생명의 존속을 위해 단축될 것입니다.
27. 이것은 진리와 법칙들을 섬기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33. 진실로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만일 그때에 예전에 하늘의 아들들이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나타나서 망상에 사로잡힌 독재자들의 거침없는 미친 짓을 한 순간에 멈추게 하지 않으면, 인간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34.그때에 인류는 오억의 열 배를 훨씬 더 넘을 것이므로 그들 가운데 대부분이 멸망하고 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35. 이것이 창조의 법칙이 정해 놓은 길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법칙을 어겨 왔으므로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도 계속 그 법칙들을 어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39. 그때 사기꾼들과 사람들을 타락으로 이끌고자하는 자들이 '그가 사막에 있노라' 할 때에 사람들은 그리 가지 말아야 하며, 또한 그런 자들이 '그는 다락에 있노라' 하여도 그 말을 믿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40. 나는 확실히 그때에 태어날 것이므로, 내가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1.이것이 창조의 법칙과 운명이 원하는 바이며, 또한 그렇게 될 것입니다.
42.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서 삽시간에 착지점에 도착할 때까지 커다란 빛을 발하는 것처럼, 미래에 내가 오는 것도 그러할 것입니다. 나는 새로운 가르침을 가지고 올 것이며 하늘의 아들들의 대군의 도래를 선포할 것입니다. 또한 나는 다시 새롭게 된 삶을 살 것이며, 진리에 대한 가르침이 사람들 가운데에 통찰과 변화를 가져올 때까지 다시 한 번 세상으로부터 사기와 신성 모독이라는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47. "신은 지상에 있는 세 인종을 지배하는 분이시므로, 창조의 법칙들과 계명들의 가치는 영원토록 변치 않을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 있는 인간들은 창조와 불합리한 인간들과의 관계에 대한 본보기로서, 영원토록 분노 속에서 자기들 스스로를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48. 인간들은 그들을 다스리시는 존재이신 신에게 그들의 존재에 대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반드시 그의 명령을 따라야 하며 , 그를 가장 위대한 지혜의 왕으로서 존경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49. 그는 수호 천사들로 하여금 큰 소리를 내는 나팔들을 가지고 지구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온 사방에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도록 하실 것입니다.
54. 하늘들과 지구는 때가 되면 없어질 것이며 이 우주 역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내 말씀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니, 이는 내 말씀들이 창조의 법칙 안에 있는 진리의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55.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게 될 날짜와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수호 천사는 물론 신 자신도 모르시며, 나 임마누엘 또한 모릅니다. 오직 가장 위대한 지혜를 소유하고 있는 창조의 법칙과 명령들 속에 있는 섭리와 운명만이 알고 있을 뿐입니다."
56. "창조만이 모든 인류들의 까마득한 위에 홀로 우뚝 솟아계시며, 또 그 혼자만이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습니다. 이는 창조가 또한 자신의 위에 있는 절대적인 힘에 게 영광과 찬양을 돌리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7. 만일 사람들이 신을 받들고 영접하며 또한 창조만을 가장 높고 유일한 힘으로서 인식을 한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진리에 따라서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제 26 장
 
[법칙과 계명들]
1. "창조의 법칙들과 계명들, 그리고 신의 법칙들이 세상 만물에 적용되고 있으므로, 사람들은 그것들을 준수하고 존중하여야만 합니다.
2. 창조의 법칙들과 계명들은 바로 영혼과 생명을 위한 것들이며, 신의 법칙들과 계명들은 물질과 인류의 질서를 위한 것들입니다.
3. 신은 법칙들과 계명들 두 가지 모두를 올바르고 또한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물질과 인간의 질서를 위하여 발령하셨습니다.
4. 따라서 법칙들과 계명들은 인간이 도덕적으로 바른 존재가 되기 위해 지혜와 지성 속에서 걸어야만 하는 길들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5. 창조와 신의 법칙들을 준수하는 한, 사람들에게는 다른 어떤 법칙이나 계명도 필요 없습니다.
6. 사람들은 반드시 창조와 신의 법칙들과 계명들을 유일하고 진실한 법칙들과 계명으로 믿고 따라야만 합니다. 이는 오직 이것들만이 불변의 가치와 정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0. 사람이 만든 법칙들과 계명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살인과 악을 배출하게 되므로 악이 온 세상에 퍼지고 승리할 것이니, 사람들은 더 이상 악을 통제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11. 법칙들과 계명들은 오직 지혜와 논리로부터 비롯될 때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12. 그러나 논리는 지혜와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13. 인간이 만든 법칙들과 계명은 창조의 법칙들과 계명에 그 기초를 두지 않는 한, 또한 신이 창조의 법칙들과 계명에 의거하여 그의 지혜를 가지고 지시한 신의 법칙들과 계명에 근거를 두지 않는 한 가치가 없습니다."

 

[잠언]
14. "진실로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깨닫게 되는 창조의 법칙으로부터 지혜를 배워야만 합니다.
15.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생각하고 찾지 않으면, 지혜를 얻지 못한 채 어리석은 상태로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16. 지혜로운 사람은 잃어버린 것들과 죽어 없어진 것들로 인해, 또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것들 때문에 울지 않습니다.
17. 어리석은 자들만이 울 가치가 없는 것들 때문에 웁니다. 그래서 그들은 슬픔과 궁핍과 불행을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18. 지혜가 풍부하고 법칙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생명체들이 잘못이 없는 한 그들에게 최소한의 상처도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그 때문에 그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19. 자기 자신의 감각을 지배하지 못하는 미련한 사람들은 손해를 이익으로, 이익을 손해로, 고통을 기쁨으로 잘못 알게 됩니다.
20. 그들은 지혜를 따르지 않고 지식을 구하지 않으며, 또한 그 법칙을 깨달으려 하지도 않기 때문에, 몰이해와 죄악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21. 부정직과 어리석음, 무례, 탐욕, 부도덕과 난폭함과 성냄들은 의식이 가난한 자들을 상처 입힐 것입니다.
22. 만일 사람들이 적절한 방법으로 의식 속에서 지혜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터득할 수 있다면, 그들은 마치 첫 보름 동안의 빛나는 달처럼 빨리 성장할 것입니다.
23. 지혜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며, 창조된 의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혜는 사랑과 행복의 원천이 됩니다. 그러나 이 지혜와 의지, 사랑, 행복과 같은 모든 것도 영혼의 힘이 없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24.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운명이 작용하기를 기다리는 바보는, 물은 담겨 있지만 불에 올려놓지 않아서 물을 끓일 수 없는 주전자와 같습니다.
25. 암소를 키우는 자는 항상 우유를 얻습니다. 또한 지혜를 양육하고 영혼의 능력을 통해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26. 창조의 법칙을 하나씩 하나씩 이해하시오. 그리고 일단 이해했으면 그것을 꼭 붙들고 거기에 따라서 살도록 하시오. 이는 그 법칙들이 가장 위대한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27. 지혜만큼 밝은 눈이 없고 무지만큼 어두운 암흑이 없으며, 영혼의 힘만큼 큰 능력이 없고 의식의 가난만큼 무서운 두려움이 없습니다.
28. 지혜보다 더 고귀한 행복이 없고, 지식보다 더 나은 친구가 없으며, 또한 영혼의 힘 이외에는 달리 구원자가 없습니다.
29. 지성을 가진 사람은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니, 이로 인해 그들이 지혜로워지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울의 그릇된 교리]
30. 임마누엘이 그의 말씀을 마치셨을 때, 사울이라 하는 자가 그에게로 와서 말했습니다.
31. "당신은 새로운 가르침을 전파하는데, 내게는 그 가르침이란 것이 처음부터 이상하고 어리석은 소리 같으며 당신의 마음은 혼란된 것같이 보이는군요."
32. 그러나 임마누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혼란된 자는 바로 그대인데, 어찌하여 나에게 내 마음이 혼란되었다고 말하고 있는가?
33. 진실로 내가 그대에게 말하노라. 그대는 사울이라 하는 자이며 내 가르침 때문에 나와 제자들을 박해할 것이나, 나중에는 마음을 바꿀 것이니라.
34. 이제부터 그대는 바울이라 불리게 될 것이며, 온 사방으로 떠돌아다니게 될 것이니, 내 가르침을 그릇되었다 하고 내 영혼이 혼란되었다고 한 것으로 인해 고난을 겪어야만 할 것이니라.
35. 그대는 양 어깨에 큰 죄를 쌓아 올릴 것이니, 그대가 나의 가르침을 잘못 이해하고 내 가르침을 그릇되게 전파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36. 그대의 말은 혼란될 것이니, 따라서 온 세상 사람들은 그릇된 교리를 경배하게 됨으로써 노예로 전락할 것이니라.
37. 그대가 그릇된 그대의 가르침을 가지고 악한 종파의 노예가 되어 그리이스 땅에 들어갈 때, 나를 그들의 말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고 부를 것이니라.
38. 그리이스 사람들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고 부를 것이니, 이는 모두 그대의 무지함에 기인하는 것이로다.
39. 이 이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통을 가지고도 담지 못할 정도로 흐르게 될 것이니, 이는 그대가 무지한 탓이니라.
40. 그대는 아직도 내 가르침으로 인해 나와 내 제자들을 핍박하고 있으나, 그대가 마음을 바꾸게 될 때가 올 것이니라.
41. 나를 다시 대하게 될 때에는 그대는 나를 유령이라고 생각할 것이니라.
42. 진실로 내가 그대에 게 이르노라.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대는 앞으로 내 가르침을 왜곡하고, 사람들에게 그릇된 종파들을 만들 기초를 제공한 데에 대해 크게 비난을 받아 마땅할 것이니라.
43. 그대는 나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라 불리도록 하고 그릇된 종파의 구세주로 불리도록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는 주체가 될 것이니라."
44. 임마누엘은 진노하셔서 지팡이로 사울을 멀리 쫓아 버리셨습니다.
45. 사울은 복수심에 가득 차 바리사이파 사람의 아들인 유다 이하리옷과 합세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임마누엘을 체포하여 당국자들에게 넘길 것인가를 의논하였습니다.

 

 

[의회 앞에 서신 임마누엘]

 
46. 대사제들과 의회 의원들은 임마누엘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근거로 하여 그를 죽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47. 그러나 날조되고 매수된 증인들이 많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무런 불리한 증언을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48. 마침내 두 명의 증인들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그는 신이 창조주가 아니며, 당신이나 나와 같은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49. 그는 또 자기가 가브리엘이라는 신의 수호 천사에 의해 태어났다고 말했습니다."
50. 대사제장 가야파가 일어나 임마누엘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이 두 사람이 너에 대해 증언한 것들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느냐?"
51. 그러나 임마누엘은 아무 말씀 없이 부드럽게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 그러 자대사제장이 말했습니다.
"내가 살아 계신 신에 대고 맹세하노라. 너는 지금 우리에게, 성서에 예언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의 천사인 가브리엘에게서 자신이 태어났다고 말하였느니라."
52. 임마누엘이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맞소, 바로 그러합니다. 그러나 나는 이것 역시 말합니다. 신은 창조가 아닙니다. 그러나 신은 그의 뜻에 따라 그가 창조하신 이 지구상의 세 인종의 주님이십니다.
53. 신은 우주의 저 먼 곳으로부터 오셨고, 그의 뜻대로 이 세상이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세 인종들 위에 군림하는 최고의 황제이십니다.
54. 그 세 인종 가운데 하나가 여기 이 땅에 있는데, 그대들이 그들의 권리를 빼앗고 정복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저 멀리 동쪽의 인도 땅에 있으며, 세 번째는 북쪽에 있으니 뿔을 가진 왕의 땅으로부터 얼음산들이 떠다니는 바다에 걸쳐서 살고 있습니다.
55. 지구상에는 일곱 종류의 인종이 살고 있으니, 지구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바람 부는 모든 방향에 살고 있습니다.
56. 신은 그들에게도 역시 주님이 되시니, 비록 그 다른 인종들이 또한 지구인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57. 그대들이 만일 신을 창조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대들은 잘못 알고 있으며 진리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58. 그대들과 내가 인간이듯이 신 또한 인간입니다. 단지 그는 영적으로나 의식에서 이 인종들보다 월등하게 진보되어 있습니다.
59. 신과 그의 하늘의 아들들은 쇠로 만든 기계를 타고 저 먼 우주로부터 온 다른 인종들입니다.
60. 오로지 창조만이 신과 그의 수호 천사들인 하늘의 아들들보다 헤아릴 수 없이 높으십니다.
61. 창조만이 생명을 창조하는, 헤아릴 수 없는 비밀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신과 모든 생명 위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높은 곳에 자리하고 계십니다.
62. 이 가르침이 가지고 있는 진리를 깨달으시오. 그리하면 그대들은 그 진리 안에 있는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63. 그러자 대사제장 가야파는 제 옷을 찢으면서 사납게 성내며 말했습니다.
"이 자가 창조주이신 신을 모독하는도다. 어째서 우리가 이 자에 대해 증언을 더 들을 필요가 있는가? 보라, 지금 그대들 스스로가 이 자의 참람된 말을 들었도다.
64. 그대들은 이 자가 어떤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가?"
65.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사형을 받아 마땅하오."
66. 그들은 임마누엘을 주먹으로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았습니다.
67.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그를 뒤에서 때리면서 말했습니다. "알아맞혀 보라. 너 위대한 지혜의 왕, 하늘의 아들이 낳은 자여. 지금 너를 때리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68. 베드로는 임마누엘과 대사제의 무리들을 따라가 문과 창문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임마누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69. 이때에 한 하녀가 와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는 이 갈릴레아의 임마누엘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오?"
 
 
[최후의 만찬]
 
36. 그들이 자리에 앉아 먹을 때,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내가 무거운 짐을 스스로 져야 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37. 그러나 나는 예언자들이 전한 대로 나에게 예정되어 있는 길을 갈 뿐입니다. 하지만 나는 단지 사람들 눈에 죽는 것으로 보이고 많은 고통을 겪을 뿐이리니, 그대들은 나에 대해서 겁내거나 걱정하지 마시오.
38.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고난이 끝나고 나서 그대들과 함께 다시 먹고 마실 때까지, 지금부터 나는 포도 열매로 만든 것을 더 이상 마시지 않고 빵도 먹지 않을 것입니다.
39. 나는 무덤 속에서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누워 있다가 임사(臨死) 상태에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40. 임마누엘은 빵을 뜯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받아 먹으시오. 어렵거나 슬플 때에도 육신은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41. 그리고 잔을 들어 그들에게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은 모두 이 잔으로 마시시오. 비가 오든지 날이 춥든지 그대들은 갈증을 느끼는 법입니다.
42.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반드시 일어나야만 할 일을 탓하여 굶주리지 않습니다.
43. 단지 어리석은 사람만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만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하고 성이 나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습니다."
44. "내가 진실로 말합니다. 그대들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해 지금 내게 화를 내고 있듯이, 오늘 밤에 또 내게 화를 낼 것이니, 그대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45. 그러나 내가 죽음에서 되살아나면, 임사 상태에서 깨어나 무덤에서 나오면, 나는 그대들보다 먼저 갈릴레아로 가 있을 것이니, 그때에는 그대들이 내 말이 진실이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46. 나는 지식과 진리를 가르쳤으나, 그대들은 나를 의심해 믿지 않고 있습니다.
47. 오, 이 나약하고 믿음이 부족한사람들이여. 내가 죽은 것처럼 보인 뒤에 다시 만났을 때에는 그대들이 얼마나 놀라고 당황하겠습니까?"
 
 
 
29장
 
[빌라도 앞에서]
 
16. 임마누엘은 총독인 빌라도 앞으로 끌려 갔습니다. 총독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대가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의 왕'인가?"
17. 그는 말했습니다.
"바로 그러하오. 그것이 사람들에 의해 내가 일컬어지는 이름입니다."
18. 그러자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또한 그대가 신의 천사인 가브리엘에 의해 태어났다는데 사실인가?"
19. 임마누엘이 답하셨습니다. "사실입니다."
20. 빌라도는 말했습니다.
"그대의 가르침이 내게는 새로우니, 어디 그대의 지혜를 들어보자."
21. 임마누엘이 말씀하셨습니다.
"잘 들으시오. 영겁 전에 나는 한 가지 어려운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더 높은 영역으로부터 환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생에서 예언자가 되기 위해 하늘의 아들로부터 태어났소이다. 그것은 운명과, 또한 이 지구상에 인류를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존재인 신의 요청에 의해 행해진 것입니다.
22. 이생을 통해 얻은 지식에 더하여, 나는 신의 배려 덕분으로 커다란 통찰과 올바른 지식을 배웠으니, 나는 그것을 신과 같이 거주하는 선생들로부터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배웠습니다.
23. 더욱이 나는 아주 멀리 떨어진 곳들을 많이 여행하였고, 인도에서는 여러 해 동안 살았습니다. 그 곳에서 나는 위대한 구루들과 현자들인 스승들로부터 많은 지식과 수많은 비밀들을 배웠습니다.
24. 내가 이 곳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나는 신실한 제자이기도 한 동생 토마와 함께 그 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25. 임마누엘의 말을 듣자 장로들과 대사제들은 크게 동요되어 빌라도 앞에서 외쳤습니다.
"이 자의 참람된 말을 들으셨습니까?"
26.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그대는 저들이 그대를 얼마나 심하게 비난하는지 듣지 못하는가? 그대 자신을 정당화하고 싶지 않는가?"
27. 임마누엘이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운명 지워진 대로 나의 짐을 지고 갈뿐입니다.
28.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적대시하고 있으며 그들이 거짓으로 증언할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나는 이 과정에서 정의를 구하지 않겠소이다.
29. 진실로 내가 그대에게 말합니다. 산토끼 한마리가 제 아무리 이리저리 도망을 쳐도 뒤쫓는 많은 개들은 결국 그것을 죽이고 맙니다.
30. 또한 가장 의로운 사람은 정의를 구하지 않는 것이 사람들 사이의 통례입니다. 이는 그가 높이 존경받는 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든지 또는 얼마나 적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든지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31. 정의는 오직 자연의 법칙들 안에서만 그 힘을 발휘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창조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32. 그러나 사람들 가운데에는 정의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정의를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지위나 부를 가지고 결정합니다.
33. 그러므로 나는 그대에게 묻습니다. 이러한 기준 밑에서 내가 어찌 정의를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34.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로 판단하건대, 그대는 매우 현명하도다. 또한 그대에 게서 아무 죄도 발견할 수가 없노라.
35. 나는 그대가 방금 말한 가르침에는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그 안에서도 역시 아무런 사악함도 찾을 수 없었도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축복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니라.
36. 그러나 그대가 대사제들과 장로들의 고발에 대해 그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하니, 나로서는 그대를 위한 아무 희망도 없노라. 왜냐하면 그들이 원하면 나는 명령을 해야 하나니, 그것을 내가 따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니라."
37. 임마누엘이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니, 이에 총독은 매우 놀랐습니다.
제 30 장
[임마누엘에 대한 비방
예언의 선포
십자가에 못박히심]
"옛날의 예언자들이 기록에 남긴 바대로 나는 유대의 지혜의 왕이며, 그것은 바로 정곡을 찌른 말입니다. 따라서 나는 지구상의 모든 인종을 위한 진정한 예언자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진리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기들 스스로를 시온의 아들딸이라고 부르는 혼란된 저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한 예언자는 아닙니다.
9.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대들이 나를 때리고 조롱하면 그대들 역시, 옛날부터 그대들이 노예로 삼았고 그대들과 그대의 조상들이 그들로부터 땅을 약탈해 온 바로 그 사람들에게 맞고 조롱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0. 그리고 앞으로 오백 년 내로 그대들이 이를 보상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니, 그 때에는 그대들에게 예속되었던 이 땅의 정당한 소유자들이 그대들에게 항거하여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며, 먼 뒷날까지 싸우게 될 것입니다.
11. 새로운 사람이 이 땅에 예언자로 나타나 정의에 입각하여 그대들을 저주하고 핍박할 것이니, 그대들은 그대들의 피로써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할 것입니다.
12. 이 사람은 진정한 가르침을 보존하기 위하여 특별히 강력하고 새로운 종파를 창시할 것이며, 자기 스스로를 예언자로서 인식시킬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는 가운데 모든 시대를 통해 그대들을 핍박할 것입니다.
13. 그대들은 그를 거짓 예언자라고 할 것이며 그를 모욕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참된 예언자이며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또한 그는 장래의 모든 시대에 걸쳐 이 종족을 박해하도록 할 것입니다.
14. 그의 이름은 무하메드일 것이니, 그의 이름은 그대들의 종족에게 당하여 마땅한 공포와 비참과 죽음을 가져올 것입니다.
15.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의 이름은 그대들을 위해 피로 씌어질 것이며, 그대들을 향한 그의 노여움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16. 그대들은 거짓이라고 주장할 것이지만 그는 진정한 예언자인 까닭에, 그대들의 눈에는 혼란되고 비지성적인 것으로 비칠 새로운 교리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일으킨 종파도 결국에는 그들과 그대들의 추종자들이 피비린내 나는 종말을 위한 기초를 함께 다지게 될 때에 끝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그의 가르침이 왜곡되고 날조되어, 그릇된 종파로서 끝을 맺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그가 그렇게 말할 때, 대사제들과 의회의 장로들은 분노에 불타서 그를 심하게 때렸습니다. 그는 땅에 쓰러져 신음하였습니다.
18. 그를 때리고 조롱한 뒤에, 그들은 그의 겉옷을 벗기고 속옷만을 다시 입힌 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끌고 갔습니다.
19. 그들은 그의 오른쪽 어깨에 무거운 나무 십자가를 지워서 본인이 사형을 당할 장소까지 그 큰 짐을 운반하도록 하였습니다.
20. 그러나 그 십자가는 무거웠으므로 임마누엘은 그 짐 밑에서 신음하셨고, 그의 피는 땀과 섞여 피범벅이 되었습니다.
21. 임마누엘은 힘이 다 빠져 그 무거운 십자가 아래에서 쓰러지셨습니다.
22. 그러자 그들은 키레네 사람인 시몬이라 하는 낯선 사람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 그에게 강제로 십자가를 같이 짊어지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23. 그들은 얼마 안 있어 골고타라고 하는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24. 임마누엘이 그 곳까지 가는 길은 대단히 힘이 들었습니다. 그는 욕설을 들어가면서 맞고 조롱을 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25. 그들은 그에게 짐승의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습니다.
26. 그가 그것을 맛보고 더 마시기를 원하지 않으시자, 그들은 그를 때리면서 억지로 마시 게 하였습니다.
27 그리고 그를 때리면서 강제로 십자가 위에 눕혀 놓고, 그의 손과 발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들은 관례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이런 짓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는 십자가형을 받게 된 자들을 십자가에 묶었을 따름이었기 때문입니다.
28. 그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십자가를 세운 뒤, 제비뽑기를 하여 그의 옷을 자기들끼리 나누어 가졌습니다.
29. 그들은 그 곳에 앉아서 십자가를 지켰으니, 이는 아무도 그를 십자가로부터 내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0. 임마누엘과 함께 두 명의 살인자가 십자가에 매달렸는데, 그를 사이에 두고 하나는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매달렸습니다.
31. 임마누엘을 에워싸고 있던 사람들은 그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32. 그들은 소리쳤습니다.
"너는 지혜의 왕이니, 네 스스로를 살려내어 보라.
33. 너는 하늘의 아들의 아들이며 위대한 능력을 가졌다고 하면서, 왜 그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느냐?"
34.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 그리고 대사제들과 장로들 또한 마찬가지로 그를 조롱하였습니다.
35. "네가 남들은 도왔으나, 네 자신을 돕지는 못하는구나.
36. 네가 지혜의 왕이라 하니, 십자가에서 내려와 네 스스로를 도우라.
37. 만일 그렇게 하면, 우리가 너와 네 가르침을 믿으리라.
38. 이 자는 자기의 지혜와 자기가 천사 가브리엘의 아들임을 믿었도다.
39. 그러므로 만일 이 자가 바란다면, 그의 지혜나 천사 가브리엘이 지금 그를 구원해 줄 것을 축원하노라."
40. 그러자 그의 좌우에 매달려 있던 살인자들도 그를 조롱하고 욕하였습니다.
41. 그때 하늘이 구름으로 뒤덮이면서 태양이 어두워지고, 큰 폭풍우가 대지를 가로질러 쏟아졌습니다. 그것은 연중의 그 시기에 흔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다만 이따금씩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42. 태양이 구름을 뚫고 다시 나타나기까지 세 시간동안, 폭풍우는 엄청나게 몰아쳤습니다.
43. 그때 임마누엘이 소리 치셨습니다.
"목이 마르오! 마실 것을 좀 주시오."
44. 그러자 대사제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해면을 가지고 와서 식초에 담갔다가 장대의 끝에 얹어 그가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45. 나머지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는 그를 나무라며 말했습니다.
"멈추시오! 그에게 마실 것을 더 이상 주지 마시오. 그가 이를 얼마나 견디는지 지켜 봅시다."
46. 오호라, 이때 최후의 엄청난 천둥소리가 울리면서 폭풍우가 가라앉았으니, 온 대지가 떨었고 지구가 흔들렸습니다.
47. 그 거대한 천둥소리가 온 천지를 뒤흔드는 것과 동시에, 임마누엘이 다시 무어라고 소리를 지르셨으나, 아무도 이를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그의 말소리가 혼란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8. 그러자 그의 머리가 앞으로 숙여졌고, 그는 임사 상태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49. 병사 하나가 창을 들어 임마누엘의 옆구리를 찔러 보았습니다. 이는 그가 죽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50. 물과 섞인 피가 그 상처로부터 흘러 나왔습니다. 이는 사람이 죽었거나 임사 상태에 있을 때 그러한 것입니다.
51. 그 병사는 임마누엘이 죽었다고 생각하였고,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알렸습니다.
52. 사람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형에 처해진 사람이 이토록 빨리 죽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53. 그러나 병사가 그렇게 말했으므로, 그들은 그를 믿고 떠나 가버렸습니다.
54. 사람들 중에는 또한 많은 여인들과 멀리서부터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임마누엘을 따르던 사람들이었고, 그를 섬기며 갈릴레아에서부터 따라왔기 때문입니다.
55. 그들 중에는 임마누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56. 병사들이 떠난 뒤에 그들은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들은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슬피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임마누엘이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57. 그들 가운데에 임마누엘을 따르던 사람인 아리마테아의 요셉이 있었습니다.
58. 그는 얼마 안 있어 임마누엘이 단지 임사 상태에 빠졌을 뿐임을 알아채었으나, 아무에 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장사]
 
59. 그는 재빨리 고을로 돌아가 빌라도에게 가서 임마누엘을 장사 지낼 수 있게 시신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60. 빌라도는 임마누엘을 요셉에게 넘겨주도록 명령하였습니다.
61.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가서 임마누엘을 십자가에서 내렸습니다. 요셉은 임마누엘의 형상을 뜨기 위해 미리 칠을 해놓은 깨끗한 아마포로 그의 몸을 쌌습니다.
62. 아리마테아의 요셉은 임마누엘을 즉시 예루살렘으로 옮겨다가 성 밖에 있는 자기의 무덤, 곧 장차 자기가 죽었을 때를 위해 바위를 깎아서 만든 무덤에 그를 안치하였습니다.
63. 그는 큰 돌을 굴려다가 무덤 입구를 막아놓고, 임마누엘을 돌보기 위해 약품 몇 가지를 구하러 갔습니다.
64. 병사들과 임마누엘의 어머니 마리아는 아무도 시신을 훔쳐가지 못하도록 무덤 입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65. 아리마테아의 요셉은 인도에서 와 있던 임마누엘의 친구들을 찾아서 함께 무덤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심복들과 병사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은 두 번째 입구인 비밀 통로를 통해 무덤 안으로 들어갔고, 그 속에서 사흘 밤낮 동안 임마누엘을 간호하였습니다. 이리하여 그는 곧 건강이 많이 좋아졌으며, 그의 기력도 회복되었습니다.
66. 반대편에 있는 그 무덤의 입구는 병사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가서 다음과 같이 말했기 때문입니다.
67. "총독이시여, 우리는 이 미친 자가 살아 있었을 때 사람들에게 한 말, 곧 '나는 사흘 뒤에 다시 깨어나 일어날 것이오. 이는 내가 완전히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한 것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68. 그가 정말로 죽었다는 것은 병사를 통해 확인이 되었으니, 그의 무덤을 지키도록 해 주셔서 어느 누구도 그의 시체를 도적질한 뒤에, '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에서 결국 살아났노라'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69. 그러므로 사흘 동안 그의 무덤을 지키도록 명령하셔서, 마지막의 속임수가 처음 것보다 더 심하지 않게 하소서."
70.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내 병사들을 무덤을 지키도록 데리고 가라. 가서 가능한 한 무덤을 지키라."
71. 병사들은 가서 무덤을 지켰고, 무덤 입구의 돌을 봉인하였습니다.
72. 그러나 그들은 그 무덤의 비밀을 알지 못하였으니, 말하자면 그 무덤에는 두 개의 출입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임마누엘을 돕는 사람들은 그들의 눈에 띄지 않고 그에게 가서 고약과 약초로 그를 치료할 수 있었고, 사흘이 되던 날에 이르러서는 충분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그가 회복되었습니다.
 
 
제 31 장
 
[무덤에서 탈출하신 임마누엘]
 
1. 유월절 다음에 돌아오는 주일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임마누엘 자신이 미리 말한 대로라면 임사 상태로부터 다시 살아나게 될 그 사흘 낮과 사흘 밤이 지난 날이었습니다.
2. 오호라, 공중으로부터 커다란 천둥이 치더니, 번쩍이는 빛 하나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무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착륙하였습니다.
3. 그러자 그 빛으로부터 한 수호 천사가 나왔는데, 그는 마치 번개처럼 신속하게 나타났고 그의 옷은 눈처럼 희었습니다.
4. 그가 무덤으로 다가가자, 병사들은 그를 두려워하여 길을 비켰습니다.
5. 그가 손을 드니 손에서 밝은 빛이 나와 병사들을 하나씩 쳤습니다.
6. 그들은 땅에 쓰러져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7. 수호 천사는 무덤으로 가서 입구에서 돌을 굴려 치워 버리면서, 거기에 있던 임마누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8. "두려워하지 마시오. 나는 그대들이 십자가에 매달렸던 임마누엘을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9. 그러나 그는 여기에 있지 않고 그가 말한 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리 와서 그가 누웠던 곳을 보시오.
10. 그대들은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그가 임사 상태에서 살아나셨음을 말해 주시오.
11. 또한 그들에게 그가 갈릴레아로 앞서 가실 것이며, 그 곳에서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도 말해 주시오. 자, 나는 그대들에게 전했습니다."
12. 그러자 마리아가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었으며 여기에 누워 있습니다. 어떻게 그가 살아날 수 있습니까?"
13. 수호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왜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으시오?
14. 지금 가서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시오. 그러나 조심하여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마시오."
15. 수호 천사는 밝은 빛으로 가더니 그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내 커다란 천등 소리가 그로부터 다시 나면서, 그 빛은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로 쏜살같이 곧바로 날아갔습니다.
16. 임마누엘의 어머니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무덤을 떠나 길을 갔습니다.
17. 한편 병사들은 마비 상태에서 회복되자 매우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가 무덤에서 일어난 일을 퍼뜨렸습니다.
18. 그들은 또한 대사제들 및 장로들과 함께 비밀 회의를 열어,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를 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19. 대사제들과 장로들은 그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그대들이 자고 있을 때 임마누엘의 제자들이 와서 그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말하시오."
20. 병사들은 돈을 받고 그들이 시킨 대로 하였습니다.
21. 한편 임마누엘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수호 천사로부터 지시를 받은 대로 하였습니다.
22. 그런데 수호 천사 하나가 도중에 그들을 다시 만나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지시받은 것을 기억하시오. 사람들에게 말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23.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수호 천사에게 가까이 갔는데, 그는 빛이 나는 하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손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24. 그러나 그는 그녀로부터 물러나며 말했습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시오. 나는 당신들과 다른 인류입니다. 그리고 내 옷은 이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5. 만일 당신이 나를 만지면, 당신은 죽을 것이고 불에 타서 소멸될 것입니다.
26. 내게서 물러가서 그대들이 지시받은 대로 하시오."
27. 그리하여 그들은 떠나가서, 베드로와 다른 제자를 만나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28.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하나가 무덤으로 갔는데, 그 다른 제자가 먼저 그 곳에 도착했습니다.
29.무덤 안을 들여다보다가 그는 바닥에 단정하게 놓여 있는 임마누엘의 수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30. 베드로도 무덤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무덤 안으로 들어가 다른 제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1. 수의는 조심스럽게 개어져 땅 위에 놓여 있었고, 임마누엘의 이마에 놓여 있었던 땀수건은 한 특정한 지점에 놓여 있었는데, 그와 함께 베드로가 전혀 본 적이 없어서 그에게는 낯선 고약과 약초들과 특이한 형태의 진흙이 함께 있었습니다.
 
 
제 32 장
 
[임마누엘의 작별]
 
1. 제자들은 임마누엘이 말씀하신 산으로 갔습니다.
2. 그들이 거기에 모였을 때,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나는 떠날 것이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3. 나의 길이 나를 인도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 곳에도 또한 이 인종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살기 위해 이 땅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4. 나의 사명이 나를 그들과 그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이끌고 있습니다.
5. 그리로 가는 길은 매우 멉니다. 이는 내가 나의 예전의 가르침과 새롭게 베풀어야 하는 가르침들을, 아직도 여기서부터 북쪽에 있는 대혹해 연안의 나라들과 같은 많은 나라들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 떠나기 전에 나는 그대들에게 내 가르침의 마지막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7. "만일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산다면, 사람들은 진리 안에서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목표는 이것입니다.
8. 사람이 가진 모든 인간적인 요소는 죽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창조적인 것은 죽지 않고 계속 일어나서 창조를 포옹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9. 저 우주를 창조가 영원히 살고 계시는 곳으로 생각하십시오.
10. 사람들이 소유한 모든 요소는 창조 안에 근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모두 창조에게 귀속됩니다.
11.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영적인 삶들을 바꾸고 완전하게 하여야만 하나니, 그럼으로써 그 영혼이 창조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12.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창조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행하여야만 합니다.
13. 그러나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직 진리의 가치를 반감시키기 때문입니다.
14.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의식과 영혼의 진보를 우선적으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이는 그들 내부에서 창조적인 조화를 이룩하기 위한 것입니다.
15. 사람들을 지배하는 어두움 가운데 무지와 지혜의 결여보다 더 큰 어두움은 없습니다.
16. 인간성의 위대한 승리는 창조적인 영혼을 거역하는 힘을 하나씩 파괴하고 제거하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그럼으로써 창조적인 영혼이 승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 사람들은 선과 악을 판단하고, 사물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해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지혜로워지고 올바르게 되며 법칙들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18. 무엇이 실상이며 허상인지,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이며 무가치한 것인지, 또한 무엇이 창조로부터 온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9. 사람들은 우주적으로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창조와 일체가 될 수 있습니다.
20. 그대들의 삶을 자연의 법칙과 일치가 되도록 만드십시오. 그리하면 그대들은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21.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사람들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모든 사악한 것들을 정복하고자 하는 창조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더 큽니다.
22. 만일 사람들이 오직 인간으로서 그들의 의식 안에서만 산다고 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들과 창조로부터, 따라서 창조의 법칙들로부터 도달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어지게 됩니다.
23. 창조의 법칙들에 대한사람들의 헌신이 크면 클수록 그들 내면의 평화는 더욱 심오해질 것입니다.
24. 사람의 행복은 진리를 구하고 발견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지식과 지혜를 쌓게 되며, 창조와 화합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5.오직 인간의 삶의 조건들을 통해서만, 사람은 의식과 영혼 속에 있는 창조적인 힘을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 사람은 매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들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그것들을 활용할 때만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7. 사람이 창조와 일체가 되지 않는 한, 그는 결코 죽음이나 임사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니, 이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창조의 완전성과 통일성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을 때에만 서서히 탁월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28. 사람은 본능과 충동에 따라 움직이기를 멈추고, 지혜와 지식에 따라서 살아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법칙과 계명에 따라 올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29. 사람은 한계라고 하는 숲 속에서 길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의식을 확대시키고 지식과 논리를 구하고 발견하여 그로부터 지혜를 배워야만 합니다.
30. 그럼으로써 그는 삶의 목표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으며, 모든 사물 속에서 창조적인 원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31. 그가 깨어 있으면 무수한 제약의 숲 속에서도 지식과 논리라고 하는 수천 개의 불빛이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32. 만일 사람이 완전을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한다면, 필요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3. 법칙은 제한되지 않은 기준 안에서 진리를 찾고 그로부터 지혜를 배우기를 기꺼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합니다.
34. 사람들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가능한 모든 차원에 완전히 숙달하고 영적인 능력을 더욱 더 높이 계발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완벽하게 하는 한 그렇습니다.
35. 사람은 육체적인 고난에 집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영혼의 실재와 창조의 존재를 깊이 인식하면서 살아야만 합니다.
36. 사람들 속에는 끊임없는 불안정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창조가 그들의 운명이며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하는 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7. 아무리 사람이 위대하고 지혜롭고 또 선하다고 하여도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더 위대하고 더 지혜로우며 더 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8. 사랑, 평화, 그리고 기쁨에는 아무런 한계도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극복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39.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무한하고 영속적이며 오류가 없는 사랑이란, 조건이 없으며 순수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불결하고 사악한 모든 것을 그 자체의 불로써 태워 버릴 것입니다.
40. 왜냐하면 바로 그러한 사랑이 태초 이래로 인간들에게 예정된 창조와 그 법칙들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41. 이것이 인간성의 마지막 목표이므로, 사람들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고 필연코 이루어지게 될 이 사랑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들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42. "그러나 사람들이 아직 이 가르침 안에 있는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므로, 지상의 모든 곳에서 이 가르침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43. 사람들은 무지한 가운데 이 가르침을 온갖 방법과 형태로 왜곡하기 때문에, 가르침이 흩어져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44. 그러나 이천 년 내로 그것은 다시 새롭게, 또 왜곡되지 않은 상태로 가르쳐질 것입니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되고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때는 바로 대변동을 예언하는 새 시대가 될 것입니다.
45. 그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은 위대한 혁명가들일 것이라는 것을 별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선택된 몇 사람들이 나의 가르침을 새롭게 선포할 것이며 , 또한 큰 용기를 가지고 변조함이 없이 전파할 것입니다."
46. 그러나 지금 그대들은 가서 내 가르침을 위한 길을 예비하고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십시오.
47. 그렇지만 그릇된 가르침을 경계하십시오. 그대들 가운데 몇 사람은 그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그대들의 무지로 인해 그릇된 가르침을 야기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8. 사람들에게 내가 그대들에게 지시한 이 모든 것을 따르도록 가르치십시오. 그럼으로써 그대들이 내 가르침을 왜곡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49. 그가 그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자, 하늘로부터 천둥치는 소리가 나더니 굉장히 밝은 빛 하나가 내려 왔습니다.
50. 그 빛은 그들에게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착륙했으며, 햇빛 속에서 금속성의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51. 임마누엘은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신 채 금속성의 빛으로 가셔서 그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52. 그러자 그 주위에 아지랑이가 한 무리 끼었습니다. 다시 한 번 천둥 소리가 나더니 그 빛은 하늘 속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53. 제자들은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와서 그들의 동료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렸습니다.

 

33

[다마스커스의 임마누엘]

 

1. 임마누엘은 그 커다란 빛에 의해 시리아에 내려지셨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은 채로 이 년 동안 다마스커스에서 사셨습니다.

2. 그리고 나서 그는 갈릴레아로 사람을 보내어 동생 토마와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을 찾으셨습니다.

3. 그들이 임마누엘을 찾아 오기까지는 두 달이 걸렸는데, 또한 좋지 않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4. 토마가 말했습니다.

"제자들이 당신을 신의 아들이라 하는 동시에 창조와 동등하다고 당신을 욕되게 하며, 가르침을 엄청나게 변조하였습니다.

5. 대사제들과 장로들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있으며, 그들을 잡으면 돌로 쳐 죽입니다.

6.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토마는 달아났는데, 대상들과 함께 인도로 떠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또한 대단한 적이 당신에게 하나 나타났는데, 그의 이름은 사울입니다

8. 그는 분노의 불길을 내뿜으면서 제자들과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고 다닙니다.

9. 그는 전국에 있는 회당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발견하는 대로 묶어서 예루살렘으로 압송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0. 붙잡히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유죄 선고를 받고 사형에 처해질 것입니다."

11. 그러나 임마누엘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사울이 그의 사악한 생각을 고쳐 먹을 때가 곧 올 것이니라.

12. 그는 너와 유다 이스카리옷을 잡기 위하여 여기 다마스커스로 이미 오고 있는 중이니, 그대들을 잡아서 족쇄를 채워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이니라.

13. 그러나 나는 그가 다마스커스에 도달하기 전에 그를 대면하리라. 그는 내가 죽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착각할 것이니라."

14. 그리고 나서 임마누엘은 한 친구를 찾아 나서셨는데, 그 사람은 폭약과 고약, 그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들을 그에게 구해 줄 것이었습니다.

15. 이런 것들을 다 갖춘 뒤, 그는 고을을 출발하여 갈릴레아로 가는 길을 혼자서 떠나셨습니다.

16. 다마스커스에서 하룻길을 가신 뒤에, 그는 바위들 사이에서 기다리면서 폭죽을 제조하셨습니다.

17. 밤이 되자 그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 중에 그의 제자들을 박해하는 사울이 있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18. 그들이 가까이 오자, 임마누엘은 불을 켜서 준비해 놓았던 폭죽에 던져 넣었습니다. 폭죽은 엄청난 빛을 발하여 그들의 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19. 임마누엘이 그 빛을 발하는 폭죽을 계속하여 찔러대었습니다. 엄청난 번개들, 별들, 그리고 불덩이들이 하늘로 치솟고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천둥 같은 폭발음과 쉬잇 쉬잇 소리를 쉴 새 없이 내니, 이는 마치 거대한 용과 뱀들이 내는 소리 같았습니다.

20. 그 뇌성벽력이 가라앉으면서 쉬잇 쉬잇 하는 소리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멀게 하는 번개와 오색찬란한 불꽃들도 잠잠해졌습니다. 그러나 코를 찌르는 연기는 아직도 공중에 자욱하였기 때문에 그 무리들은 기침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21. 그러자 임마누엘이 외치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너는 왜 내 제자들을 박해하느냐?"

22.그러자 사울은 겁에 질려 땅에 엎드려서 울부짖었습니다.

"내게 이같이 말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23. 임마누엘이 답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증오하여 내 제자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박해하고자 하는 임마누엘이니라.

24. 일어나거라. 성안으로 가서 네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라."

25. 사울이 몹시 겁을 내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십자가에 매달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죽었고 유령이 되어 내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26. 임마누엘은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그 곳을 떠나 다마스커스로 향해 가셨습니다.

27. 그러나 사울과 동료들은 두려움으로 얼어붙어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 역시 자기들이 유령을 만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8. 사울은 땅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눈을 떴습니다. 그러나 임마누엘이 일으킨 밝은 빛으로 눈이 일시적으로 멀어 버렸기 때문에 그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29. 동료들은 그의 손을 잡아서 다마스커스로 인도했습니다.

30. 그리고 사흘 동안 그는 아무것도 보거나 먹거나 마시지 못하였습니다.

31. 임마누엘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임마누엘의 가르침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서서히 그것을 이해하였습니다.

32. 그러나 그 바위들 근처의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의식이 다소 착란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많은 것을 잘못 알아들었고 말도 두서가 없이 하였습니다.

33. 그는 의식이 다소 황폐해진 상태인 채로 그곳을 떠나가서, 사람들에게 논리에 맞지 않게 전파를 하였습니다.

34. 임마누엘은 다마스커스에서 다시 삼십 일 동안 머무시면서 그가 곧 그 나라를 떠나 인도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내었습니다.

35.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나자렛으로부터 그를 찾아 와서, 임마누엘과 동생 토마와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과 함께 인도로 가는 여정에 올랐습니다.

36. 그리고 임마누엘은 다시 설교를 시작하셨으니, 길에서든지 가다가 도착하게 되는 어느 정착지에서든지를 막론하고 사람들을 보시면 가르치셨습니다.

37. 그의 능력은 새로웠으며 가르침에는 이전보다 한층 더 힘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 34 장

[창조에 대한 가르침]

 

1. 임마누엘이 권위 있게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창조는 인류 위에, 신 위에, 그리고 만물 위에 존재하십니다.

2. 창조가 인간에게는 완전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는 그렇지가 않소이다.

3. 창조는 영()이며 따라서 살아 있기 때문에, 창조 또한 자기 자신을 영속적으로 완전하게 해야만 합니다.

4. 그러나 창조는 그 자체 내에서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은 오직 사람들 속에서 사는 새로운 영혼을 창조하고 생성시켜서 그들을 고무하여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창조도 이들 영혼의 배움을 통하여 진보해 나가며 또한 스스로를 완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5. 새롭게 생성된 영혼은 창조 그 자체의 한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직 모든 자세한 점에서는 무지합니다.

6. 새로운 영혼 하나가 창조되었을 때, 그것은 모든 면에서 아직 무지하기 때문에 사람의 육체 속에서 살면서 배우기를 시작합니다.

7. 사람들은 이 무지한 영혼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그런 사람들을 보고 정신이 박약하다고 말합니다.

8.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무지하여서 지식과 지혜가 결여되어 있는 것뿐입니다.

9.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런 영혼들이 그 사람 안에서 한 삶을 살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10. 이 영혼이 저승으로 가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처음 생성되었을 때처럼 무지하지 않습니다.

11. 그 영혼은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와서 한 인간으로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더 이상 처음 태어났을 때처럼 무지하지 않습니다.

12. 다시 그 영혼은 더 많은 지식과 새로운 지혜를 배우고 쌓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것은 점점 더 무지로부터 탈출을 하는 것입니다.

13. 많은 새롭게 된 삶들을 거치고 나면 이 영혼도 정상적이며 정신이 온전한 것으로 보이 게 될 때가 옵니다.

14. 그러나 이것이 그 영혼의 마지막이나 완성은 아닙니다. 깨달을 줄 알게 된 영혼은 이제부터 가장 커다란 지혜를 찾기 때문입니다.

15. 인간은 자신의 창조성을 펼치는 정도까지 스스로를 완전케 함으로써, 마침내 창조와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애초부터 인간이 가야 하는 운명입니다.

16. 이런 방식으로 창조는 새로운 영혼을 낳아서, 그것이 인간의 육체를 통해 독자적으로 완전하게 되는 것을 허용하며, 그 완전해진 영혼이 창조에 게 돌아와서 창조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창조는 스스로를 완전케 합니다. 왜냐하면 창조는 자체 내에 그로 하여금 그렇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7. 진실로 내가 말합니다. 창조가 새로운 영혼들을 창조하는 것을 중지하여 스스로 성장하기를 멈추는 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18. 창조도 역시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그가 창조 행위를 하지 않을 때는, 살아 있는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수면을 취합니다.

19. 사람의 생활이 밤과 낮으로, 그리고 일과 휴식으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창조 또한 일하는 기간과 휴식을 취하는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렇지만 그 기간은 인간들의 기간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것의 법칙은 영혼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21. 인간의 법칙들은 물질적인 생명의 법칙들입니다.

22. 물질적인 생명은 제한되어 있지만, 영혼의 생명은 영원히 지속되며 그 끝이 없는 것입니다.

23. 창조는 '원 존속''원 창조' 법칙들의 적용을 받습니다. '원 존속''원 창조'야말로 절대 가운데 절대이며 만물의 시작과 무한이며, 그 자체로부터 창조된 것입니다.

24. 그것의 비밀은 헤아릴 수가 없으며 '일곱'이라는 숫자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일곱의 배수로 계산이 됩니다.

25. 이것은 인간이 오직 완전해졌을 때에만 풀 수 있는 비밀들과 법칙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26. 그러나 생명의 법칙이 지혜로운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그러므로 그들은 그것들을 깨달을 수 있고 또한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27. 지혜로운 사람이 '원 창조'의 법칙이 '일곱'수에 근거한 계산 안의 모든 곳에 들어 있음을 이해하게 되면, 그들은 창조 역시 '일곱'의 배수로 계산될 수 있는 창조의 시간과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는 지식을 얻고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28. 창조는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선잠을 잤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에는 아무것도, 심지어는 우주조차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9. 창조는 오직 잠을 잤을 뿐 생명체 또는 어떤 것도 생성하지 않았습니다.

30. 그러나 일곱 기간의 일곱 배 동안,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잠을 잔 뒤에 창조는 잠에서 깨어나 모든 것을 창조하기 시작했습니다.

31. '커다란 일곱 기간'동안의 선잠에서 깨어난 뒤, 창조는 이제 모든 것을 일곱 기간의 일곱 배인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또 창조합니다. 이것은 다시 그것이 휴식을 필요로 하여 다시 또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잠을 자게 될 때까지 계속 됩니다.

32. 그것이 다시 쉬며 잠을 자기 때문에 그 휴식 기간 동안에는 창조 자체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33. 거기에는 어떤 생명체도, 다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34.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에는 오직 창조만이 존재할 것이니, 이는 그것이 다시 깨어나서 새로운 생명체들과 다른 모든 것들을 창조해 내기까지 휴식을 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35. 창조는 그 자체 내에서 하나인 까닭에, 살아 있거나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창조 안에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

36. 이것이 모든 인간과 동식물들, 그리고 모든 생명이 그들 안에서 하나임을 입증하는 창조의 법칙입니다.

37. 만일 어떤 사람이 만물은 둘 또는 셋이라고 믿는다면 그는 틀린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38. 어떤 사람이 둘 또는 셋이라고 믿는 것은 어느 것이든지 실제로는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둘 또는 셋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39. 사람 안에 있는 영혼은 창조의 한 부분이므로, 그것은 창조와 더불어 하나입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둘이 아닙니다.

 

40. 육신 또한 다른 형태와 물질로 나타난 영혼의 한부분입니다. 그러니, 그것은 영혼과 하나입니다. 따라서 영혼과 육신은 둘이 아닙니다.

41. 이 가르침은, 어쨌거나 일원성만이 존재할 뿐, 어떤 다른 형태로든지 이원성이나 삼원성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42. 만일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이원성 또는 삼원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그들은 속임수의 희생이 된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지 인간의 지식에 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3. 그러나 그들이 영혼의 지식에 따라 행동한다면, 그들은 법칙에 의거한 논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44. 오직 인간의 사고만이 틀릴 수 있을 뿐, 창조의 법칙들은 틀릴 수가 없습니다.

45. 그것이 바로 모든 것은 일원성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하는 이유이며, 이원성은 단지 사람들이 그들의 제한된 사고 속에서 진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해 보이는 것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46. 모든 것은 일원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그로부터 나왔으므로, 어떤 이원성이나 삼원성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창조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7.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 둘을 하나로 만들어야 하며,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48. 사람은 오직 무지한 가운데에서 이원성을 조작해 내고, 이로써 창조의 법칙을 위반합니다.

49. 사람이 모든 것을 일원성으로 배치하여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었을 때에는, 그가 산을 보고 '옆으로 비키라' 하면 산이 움직일 것입니다.

50. 모든 것이 창조 안에서, 또 그 법칙과 생명체들, 그리고 물질들 안에서 하나이므로 창조에게는 오류가 없습니다.

51. 어떤 지혜로운 사람이 모든 것은 언제나 둘이 있다고 말할 때, 그는 그것이 그 둘이 자체 내에서 하나이며 합해서도 하나라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52. 사물은 단지 겉으로 보기에만 둘입니다. 이는 그 자체 내에서 또한 합하였을 때에는 그것이 항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53. 따라서 악은 그 자체로 하나이니, 그것이 또한 그 자체로 선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은 그 자체로 하나이니, 그것은 또한 그 자체로 악이기 때문입니다.

54. 선과 악은 따로 떨어져서도 하나이며 일원성이기 때문에, 그들은 합해서도 하나이며 일원성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창조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55. 따라서 결론은 외관상으로는 두 개로 구분이 되더라도 그것은 모두 그 자체로 하나이며, 합쳐서도 하나라는 것입니다.

56. 사람들이 만일 삼원성 역시 존재한다고 말할 때에는, 그들의 의식이 어떤 종류의 종파나 잘못된 가르침, 또는 변조된 사고로 인해 혼란에 빠진 것입니다.

57. 한 개체는 항상 그들 속에서는 하나인 두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58. 인간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한 개체인 까닭에, 영혼은 그 두 부분 가운데의 한 개체입니다. 그러나 영혼과육신은 둘 다 자체 내에서 하나이며 합해서도 하나입니다.

59. 육신은 영혼 없이 살 수 없고 또한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영혼과 육신이 외관상으로는 둘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60. 영혼도 같은 법칙에 따라 삽니다. 그 자체로 그것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각 부분 내에서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입니다.

61. 영혼의 두 부분이란 지혜와 힘입니다.

62. 지혜가 없으면 영혼의 능력은 활용될 수가 없으며, 또한 어떤 지혜도 영혼의 능력이 없이는 나타날 수 없습니다.

63. 따라서 모든 것에는 항상 자체 속에서 하나인 두 개의 사물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이원성이 아닌 일원성 속에서 하나됨이 있는 것입니다.

64. 법칙은 '인간들이란 그 자체로 하나이며 합해서도 하나인 두 개의 동등한 부분으로 스스로를 이루고 있는 개체들이다'라고 말합니다.

65. 그렇지만 육신과 영혼은 각각 그 자체로 독립된 개체이면서, 인간을 구성하는 동등한 두 부분인 것입니다.

66. 율법학자들이 인간은 어떤 삼원성 속에서 살고 있다고 가르칠 때, 이 가르침은 틀리고 변조된 것이니, 왜냐하면 그들이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가르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35 장

[임마누엘을 둘러싼 종파들]

 

1. 임마누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 토마, 그리고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은 북쪽의 바다 근처에 있는 도시들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아주 오랜 옛날에 호전적인 여인들이 살았으나, 이제는 평화를 사랑하는 그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2. 임마누엘은 그의 지식에 따라 그들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전파하였으나, 그들이 그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일행은 달아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3. 그들이 추종하고 있는 진리에서 먼 가르침은 어떤 엄격한 종파로부터 온 것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은 죽음으로 징계를 하였습니다.

4. 이 사람들은 임마누엘을 불법으로 간주하였고, 그들 종파의 반역자로 몰아서 박해를 하였으므로 그는 피신을 하였습니다.

5. 그와 일행들은 도주하는 동안에 큰 무리의 대상을 만나게 되어, 그들과 합류하여 내륙으로 그리고는 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6. 그들은 여러 주일만에 그 나라의 중심부를 통과하여 다른 바닷가로 나와서 에페소 고을로 들어갔습니다.

7. 그러나 임마누엘은 매우 겁에 질려서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더 이상 새로운 가르침을 전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에페소 안에는 장사를 위해 예루살렘에서 온 많은 사람들과 도매상과 상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8. 그들 중에는 임마누엘을 알고 또한 그에게 적개심을 품은 자들이 많았으므로, 그는 그들을 피하여 천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9. 상인들과 장사꾼들은 임마누엘과 이 년 반 전에 있었던 그의 예정된 죽음에 대한 말들을 에페소에 퍼뜨렸습니다.

10. 그러나 그가 그곳에서 며칠 동안 머무는 동안, 장사꾼들 가운데 하나가 그를 알아보고 엣세네파라 불리는 비밀스런 집단에 소속된 같은 무리들에게 알렸습니다.

11. 그들은 임마누엘을 비밀리에 행하는 모임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는 그들의 단체가 허가를 받지 않은 탓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12. 그들 가운데 유단이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그 비밀 단체의 회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13. "보시오, 우리는 그대가 그대의 생애에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에 대하여 매우 잘 알고 있소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대가 어떻게 아직도 살아 있는지 알지 못하겠소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그대의 비밀을 밝히시오."

14. 임마누엘은 만일 그가 엣세네파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 놓으면, 그가 결박을 당한 채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질 것이 아닌가 두려워하셨습니다.

15.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과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탈출하여 그곳에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그들에게 털어놓으셨습니다.

16.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인 유단이 말했습니다.

"보시오, 우리는 엣세네 단체라 불리는 비밀 집단에 소속되어 있소이다.

17. 우리가 구하는 바와 지식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가르침들과는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비밀들과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모든 것들과는 잘 조화가 됩니다.

18. 그대는 지식이 매우 뛰어나고, 모든 기준에서 우리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점성가들, 심지어는 장로들이나 현자들보다도 훨씬 탁월하게 진보되어 있소이다.

19. 그러니, 우리 집단에 가입하여 우리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그대의 지식을 가르쳐 주시오."

20. 그러나 임마누엘은 대답하셨습니다.

"비록 내가 그대들에게 지식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내 가르침이 그대들의 가르침과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오. 이는 내가 영적인 지혜를 고수함에 반하여 그대들은 인간적인 지혜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나는 우리들의 다른 가르침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2. 나의 지식과 가르침을 그대들처럼 은밀하게 전파하는 것은 내가 의도하는 바가 아닙니다. 그대들의 비밀 단체는 허가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3. 그러나 나에게 사흘 동안 이모저모를 생각할 시간을 주시오. 이는 내가 최종적인 답변을 하기 전에 모든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하겠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그대들에게 가부를 말하겠소이다."

24. 유단이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대로 합시다.

25. 평화가 그대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6. 가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사흘 내에 대답해 주시기를 부탁하오."

27. 그러나 임마누엘은 그곳을 떠나 그의 일행과 함께 그 고을로부터 탈출하여 동쪽으로, 내륙 깊이 여행해 갔습니다.

28. 임마누엘은 일행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비록 엣세네파의 사람들이 나의 가르침 가운데 많은 것을 채택하고는 있으나, 그들은 그릇된 종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29. 그들의 낡은 교리는 진리와 지식, 사랑과 지혜, 그리고 창조의 법칙들에 관한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그릇되고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30. 그들이 이것을 깨닫고 새로운 종파를 만들기 위하여, 이제 나의 진리에 관한 교리를 진리에 반하는 그들의 가르침 속에 짜맞추어 넣고 있으며, 나를 그들의 일원이라고 부름으로써 나의 명예를 떨어뜨리고자 합니다.

31. 그들은 내가 그들의 단체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할 것이며, 또한 그들이 내 삶을 시작할 때부터 나를 도왔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32. 그들은 또한 내 가르침이 그들 종파의 지식에서 유래하였다고 할 것이며, 또 내가 그들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나를 십자가에서 구해 내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33. 그들은 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 종파의 일원들이라고 주장할 것이며,

34. 나를 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35. 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결코 이 엣세네파에 속해 있지 않고 그들과 아무 관련도 없으며, 그들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36. 엣세네파가 나의 이름을 도용할 유일한 집단은 아니니, 많은 종파들이 내 이름을 내걸고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 앞에 그렇게 보이기를 원할 것입니다.

37. 따라서 이상한 종파들이 생겨나서 스스로를 좀 더 믿음성 있게 만들기 위해 나를 찬양하려고 할 것이니, 이는 그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노예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38. 많은 종파들이 나의 이름을 내세워 설립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로지 인간의 의식과 자유를 예속시킬 목적에서이며, 따라서 인간들과 그들의 땅과 돈에 대해 큰 통제력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39. 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오직 창조만을 가장 높은 권능으로 인식하고 그 법칙과 계명에 따라서 살지 않는 한, 어떠한 종파도 의롭지 않습니다.

40. 또한 어느 종파도 진리와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지 않을 것입니다.

41. 나의 가르침이 변조됨이 없이 새롭게 전파될 때가 오려면 앞으로 이천 년이 걸릴 것입니다. 그때는 그릇된 가르침과 종파들, 거짓, 사기, 죽은 자들과 영혼에 관한 마술사들의 기만과 사기, 점쟁이들과 투시자들의 협잡들이 최성기에 이르러 있을 때일 것입니다.

42. 그때까지는 매우 많은 종파들과 거짓말쟁이들, 사기꾼, 협잡꾼, 죽은 자들과 영혼에 관한 마술사들, 거짓 점쟁이들, 우주의 먼 심연에서, 그리고 다른 차원에서 온 외계인들과 통한다고 주장하는 투시자들과 거짓 영매들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셀 수가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43. 그들은 사람들의 피와 미움과 탐욕과 권세, 거짓말과 사기, 속임수와 오해, 자기 기만과 의식의 혼란과 열광을 바탕으로 올라설 것입니다.

44. 그러나 그들이 자리를 잡았다가는 다시 멸망할 것이니, 이는 진리가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5. 왜냐하면 거짓으로 비난받지 않을 수 있는 헛된 진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46. "감추어진 것 가운데에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47. 사람들이 진리와 지혜로부터 해답을 탐구하면, 무엇이 자기들의 앞에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고 그들로부터 감추어진 것들도 또한 저절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48. 그러나 진리는 창조의 법칙들 속에 깊숙이 놓여져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그 안에서만 찾고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

49.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찾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구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50. 그리고 발견했을 때에는 깊이 충격을 받고 놀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때에 우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51. 사람들은 이로써 그 왕국이 그들 안에, 그리고 그들 밖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제 36 장

 

[인간과 창조]

 

1. 임마누엘은 대상들과 동쪽으로 가시면서 인간과 창조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2. "인간은 별들을 우러러 보아야만 합니다. 장엄한 평화와 위엄이 그곳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저기에는 날과 달과 해들을 통해 수백 수천 년, 수백만 년에 이르는 무한하고 영원한 변화가 변함없는 질서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4. 또한 인간들은 땅을 내려다보아야 할지니, 이는 거기에도 역시 창조적인 활동이 있고 항상 새로운 발전을 향한 시간을 초월한 성장과 생성과 소멸, 삶과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5. 자연이 스스로의 뜻대로 존재하는 곳에는 위대성, 존엄성,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지배하고 있습니다.

6. 그러나 인간 질서의 발자취가 활발한 곳에는 조잡함과 무법과 추함이 놀라운 부조화를 소리 높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7. 헛되이 부푼 마음으로 인간은 스스로를 '창조의 왕관'이라고 칭하면서도 창조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자신을 창조와 동등한 위치에 둡니다.

8. 그러나 불을 길들였고 땅을 지배하고 있는 이 인간이 그리 멀리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9. 그가 물을 통제하고 땅을 지배하는 것을 의심 없이 배울 것이나,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들 위에 있는 창조와 그 법칙을 인식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10. 그리하여 그는 또한 진리와 지식, 사랑, 존경, 생명, 논리와 진정한 자유 및 지혜를 추구하는 것을 잊어버릴 것입니다.

11. 그리고 또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평화롭게 사는 방법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12. 인간의 전투의 고함소리는 전쟁이 될 것이니, 이는 인간이 폭력을 통해 힘을 획득하기를 원하는 까닭입니다.

13. 그러나 누군가가 힘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할 때에는, 그가 사람들을 노예화하고 피를 흘리고 착취하며 잔혹 행위와 범죄를 저지르는 데에 그것을 사용하나니, 그리하여 도덕성의 몰락이 초래됩니다.

14. 그는 명예와 자유와 지식에 대해 말할 것이나, 실상은 위선과 폭력, 그리고 그릇된 가르침에 대해 말하는 데에 불과합니다.

15. 따라서 미래에는 인간이 자신들의 진면목을 잃고, 사악하고 뻔뻔스러운 가면을 쓰게 될 것입니다.

16. 많은 사람들이 짐승의 상태로 퇴보하게 될 것이며, 그들이 지구상에서 보내는 세월을 의식이 없는 무지한 상태에서 헛되이 보내게 될 것입니다.

17. 인간들의 노력과 사고는 오직 물질의 취득과 권세와 욕망, 열광, 탐욕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18. 그리고 인간의 발달된 지능을 가지고 세상의 사물들로 하여금 인간을 섬기도록 만들 것이니,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다방면으로 자연의 법칙들과 자연 자체를 파괴하게 된다는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19. 그는 더 이상 자연의 법칙에 근거한 영원한 진리들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20. 그는 자기 기만 속에서 창조와 자연의 법칙이 가진 모든 가치보다도 인간 과학들 안에서 더 큰 의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21. 혼란 속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이 비참한 삶의 철학을 믿을 것이니, 이들의 삶의 철학은 종파들의 그릇된 가르침들과 인위적인 법칙들의 결정과 다양한 국가들 내의 권력 구조의 변화로 말미암아 형성될 것입니다.

22. 사람들은 외적 수단에 의해 그들의 삶을 다스리고자할 것이니, 이는 그들이 창조적인 관점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을 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23.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그릇된 수단으로써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과 온 세상을 미혹하고 속이고 착취하게 될 것입니다.

24. 그리고 다소의 믿음과 진리가 남아 있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불신과 비리로 바꾸어 버릴 것이며, 그럼으로써 그들은 진실한 삶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25. 따라서 그들은 또한 가장 오래된 지혜의 원리가 갖는 견해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니, 그것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살아 있는 만물의 척도이니, 이는 그가 궁극적으로 창조의 일부인 때문이니라.'

26. 그러나 사람들이 반드시 방향을 되돌려서 생명의 영원한 가치들을 향하여 되돌아가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27. 처음에는 불과 몇몇 사람들만이 사람이 지구상에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끝없는 심연들 속에도 살고 있다는 것과, 사람들이 물질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통상적인 감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다른 세계에까지 그들의 영혼들이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8. 훌륭하게 짜여져 있는 다른 세계야말로 영혼의 진정한 고향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쉬지 말고 지식과 사랑, 진실과 논리, 진정한 자유 및 참된 평화와 조화와 지혜를 더 넓히고 깊게 하는 노력을 계속하여야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영혼이 완전하게 되고, 진정한 고향으로 들어올려져서 창조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9.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이 말의 진리를 이해하고 지혜로써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창조를 향한 영원한 변화라고 하는 그들의 운명과 그들의 삶을 일치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30. 사람이 진실하게 계속 탐구한다면 아무 선입관이나 편견이 없을 것입니다.

31. 지혜 있는 사람은 '영원히 변화하는 영속적인 강()의 법칙'을 알고 유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물 변화의 위대한 과정에 순응하도록 노력을 기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법칙들의 결정을 통하여 삶의 윤회가 끝을 맺어야 한다는 창조의 법칙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생명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든지 생명은 영원한 변화를 낳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의 법칙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33. 영원불멸하는 법칙들과 진리들을 무시하거나 인식하는 데에 실패하는 자는 누구나 사악한 결과들로 인해 고통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34. 거짓말과 증오가 그런 사람들과 심지어는 모든 사람들을 눈멀게 할 것이니, 그들은 스스로 멸망의 깊은 계곡으로 뛰어들 것입니다.

35. 눈이 멀어버린 광적인 파괴자가 그들을 지배할 것이며, 그들 사이의 영웅들은 가장 뛰어난 파괴자들일 것입니다.

36. 불화가 사람들의 모든 삶 속에 스며들 것이니, 분열이 있는 곳에는 일체감이나 완전함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37. 삶에 있어서 불완전함이 있는 한, 사람들은 이러한 결과를 감당해야만 할 것입니다. 질병, 불행, 비참, 불의, 궁핍, 싸움, 경쟁, 노예 상태, 그리고 유혈 사태와 죽음으로 인도하는 그릇된 종파들과 착취 등이 그것입니다.

38. 그러므로 인류로 하여금 조심하고 깨어 있게 하시오. 왜냐하면 창조의 법칙들이 말하기를, 오직 영속과 진리와 지혜만이 영원불변하는 것이라 하였고, 또 실제가 그러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