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이 봉진님 농장방문하다

4월 11일 주일

날씨 맑음

 

 

어제 봉화에 귀농하신지 1년 되시는 이 봉진선생이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실미원 블러그를 방문하게 되셨고

머루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와인용포도를 재배하시고 싶어 검색하다가

오시게 된 것이지요...~~~

인터넷이 참으로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실미원도 캠벨포도로는 와인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상품성이 없어서

외국과  경쟁력이 없어서 앞으로 최소 15년을 내다보고 포도품종을 갱신하기로

결정을 하고 올해 와인용포도로 품종개량을 하게 되었지요

"어떤 사람이 5년묵은 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5년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은 찾지 못했다" 는 글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포도대장님은

"그러면, 그 사람이 5년전에 직접 쑥을 재배했으면 5년후에는 5년묵은 쑥을 구했을것 아니냐"

결론은 생각이 되었을때 시작을 하는것이 제일 빠른 길이라는 것이지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때 시작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저녁을 먹고 밤이 늦도록 두분이 대화를 나누시고 잠자리에 드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농장으로 가셨습니다.

 

 

제일 궁금한 것이 포도밭이겠지요?

 

 

 

 

새로 싶은 와인용 포도밭에서 두분이 진지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시고 계십니다.

 

 

전시관에 와서 차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계십니다.

 

며칠전에 이 봉진선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으시고 한참을 통화하시더니

다음날 아침에 농장으로 가서 우리가 싶은 와인용포도 묘목을 10주를 캐서

택배로 보낸 포도대장님이십니다.

묘목상을 소개해주어도 되는데 우리가 심은 것을 스스럼없이 뽑아서 보낸다는 것은

포도대장님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어렵게 구해서 심은 것이거든요....

우리가 어려울때 많은분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생각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봉화는 추운 지역입니다 작년 겨울 영하 25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니....

재배가 가능한지도 모를 일이니까 시험재배 하시라고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시면서 묘목값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안받으려고 했는데 굳이 놓고 가셨기에 그냥 받았습니다.

 

이번 실미원 방문으로 좋은 관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