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7도
억수로 춥다.
닭장에 가려고 트럭 시동을 틀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바다엔 북극을 방불케하고
이번주와 다음주 지낼일이
걱정이다.
굴 주문도 받았는데
31일까지는 굴따러 갈 수가 없을듯
굴이 얼어서 따지를 못할 듯
수도가 얼어터질까봐 종일
물을 졸졸 흐르게 해두고
지하수도 계속 틀어놓고
전기료는 또 어떻게 감당할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디디는듯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쌀을 보내주신 농부들 덕분에
밥은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 추운날을 보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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