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농부가족의 일상들/1대 장명숙,신순규

동죽 가무락 공동작업

실미원장명숙 2018. 5. 12. 21:06

동죽 가무락 공동작업현장

 

어제 어촌계에서 공동작업으로 동죽과 가무락

(모시조개) 채취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 아직 어둑어둑한데

5시 이전부터 주민들의 오토바이와 차소리가

요란하여 나도 준비하여 작업현장으로

갔습니다.

 

바닷물이 거의 다 들어오도록

갈퀴로 열심히 캤으나 역부족

나의 능력만큼 캐서 어촌계에 넘기고

집에 돌아오니

온몸이 아프지않은곳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은 어찌할 수가 없나봅니다.

뻘바닥을 온몸으로 기어다니며 캤습니다.

 

왼쪽 허리와 다리 팔 허벅지

아프지않은곳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채취해야하는데

새벽 4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오늘은비가내리는관계로채취하지않습니다

방송소리가 어찌나 반갑던지

 

미루었던 치과에 치료하러 나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덕분에 하루 쉬게되어

넘 감사합니다.

 

5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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