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체험,교육,견학

충북 영동농업인들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실미원장명숙 2009. 11. 28. 00:38

11월 27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충북 영동농업기술센타에서 농업인 그리고 기술센타 담당자 24명이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2주전에 영동농업기술센탕 e-비지니스 담당 선생님께 전화를 하셨습니다.

전자상거래와 홈페이지 관리에 대해 1시간 정도 강의를 해줄 수 있냐고...

우리 농장에 오시는 것이니 흔쾌히 대답을 하였습니다.

여포농장의 여인성님과 농촌진흥청의 오상헌박사님께서 추천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농장을 방문할 날이 가까워오니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오시는 분들께 무엇을 이야기 해야할 것인가....

홈페이지 관리,전자상거래...

이제는 웬만한 농민이면 모두 잘하실텐데....

결론은 내가 농업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홈페이지에서 몇개의 글을 복사하고

나만의 농산물 홍보지를 복사하여 농장으로 갔습니다.

일단 점심식사를 마치고 농장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따끈한 연잎차를 대접하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 했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해야한다고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팔려고 하지 말고 "나"를 팔며

주는 것이 남는것이니 줄 수 있는데까지 주며

농장이야기,가족이야기....

농장주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알리며

소비자가 농장에 오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에 올리는 글과 사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게 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 모든것은 해결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땅이 정직한 것처럼 우리 농민들도 정직하기 바란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졌습니다.

 

이야기를 마친후 농장을 둘러보시고 먼길을 가셔야하기에

버스에 탑승하셨습니다.

제가 버스에 올라 "농민이 존경받는 시대가 곧 올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하여" 하면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드렸습니다.

 

실미원을 방문해주신 영동농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