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수요일
날씨 영하
도빈이가 다니는 한국농수산대학 화훼과 학생들이 전국의 농민 농업컨설팅회사등을 방문하여
job map project 인터뷰를 하러 다니는데 작년 12월에 일주일동안 전국을
돌아다녔고 올해도 11일부터 이번주까지 인터뷰를 하러 다니는데
오늘은 실미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전국 농업계열 대학 10여곳이 이 project 에 참가했는데 최우수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웬 날씨는 이리도 추운지 학생들 감기 걸리지 말아야할 텐데...
마지막배로 집에 왔습니다.
^^ 어떠시나요... 진수성찬...
주 메뉴는 수육과 홍어
수육은 이장집 미생물과 야생초 무항생제 사료를 먹여 자연방사한 돼지고기
홍어는 광주에서 공수해온 것 (회원께서 보내주신 것)
쌈채소는 봉화원 유기재배 채소
깻잎,고추,연근,마늘 간장절임,동치미,배추김치,속박지,무청김치,무채장아찌,4년묵은된장
돼지고기는 연잎을 넣고 찜기에서 쪘습니다.
연잎을 넣고 고기를 찌면 기름이 쪼옥 빠져서 쫀득하니 맛이 좋습니다.
학생들이 아주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후식으로는 제주에서 보내주신 유기농 한라봉과 귤 홍은농장의 사과였습니다.
우리 가족이 나란히 앉아서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기훈이를 보고 있었지요
기훈이엄마 맛있는 저녁 먹으라고....
식사가 끝난 뒤 거실에 앉아서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각 농가들을 다니면서 각각 농부들의 생각을 모두 모아서 농업이라는 직업의 지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모양입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자기의 생각을 이 나라의 농업을 담당할 젊은이들이 어떠한 자세로
농업을 이어갈 것인가에 대해 경험을 2시간여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우리 도빈이 아빠의 말씀에 귀를 종긋하며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2월에 졸업을 하면 포도발효학과에 편입하려고 영동대학에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3명을 뽑는데 우리 도빈이 합격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지용이는 아빠의 경영 마인드 및 농장의 모든일을
우리 기훈이엄마 은숙이는 농산물가공및 발효식품들을
우리 도빈이는 포도발효학을 전공하여 포도주 및 식초를 담당할 것입니다.
올해 우리 가족들 모두 열심히 맡은바 모든일들을 겸허한 마음으로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격려가 힘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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